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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기안84 울린 마지막 동행”…진짜 우정의 눈물→따스함 번진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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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기안84 울린 마지막 동행”…진짜 우정의 눈물→따스함 번진 사연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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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게 문을 연 ‘나래식’의 일상 한 편에는 오래된 우정이 조용히 깃들었다. 박나래는 할아버지의 마지막 순간, 누구보다도 깊은 유대로 다가온 기안84의 존재를 전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바쁜 일정에도 박나래의 곁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 기차에 몸을 실은 기안84, 그 진정성에 방송은 절로 숙연해졌다.

 

두 사람이 ‘나 혼자 산다’에서 오랜 시간 함께했던 추억을 차분히 되짚으면서, 박나래의 조부모 집을 함께 방문했던 따뜻한 기억까지 이야기꽃이 피었다. 박나래는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지킨 기안84를 가족 모두가 남동생처럼 여겼노라며, 벅찬 감사의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에 기안84는 민망함 속에도 조용히 위로를 건네며 흔들림 없는 동료애를 비췄다.

박나래 유튜브
박나래 유튜브

이번 ‘나래식’에서는 전현무 역시 전화로 따뜻한 격려를 보태었다. 그는 박나래에게 “네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니라 이미 우리 모두의 존재였다”며, “당연히 곁에서 힘이 돼야 한다”는 말로 깊은 위안을 전했다. 세 사람의 진솔한 교감과 배려는 평소 예능에서 보여온 유쾌함 너머, 오래도록 기억될 울림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박나래는 기안84를 자신을 웃게 해준 최고의 예능인으로 꼽았고, 기안84는 “너랑 현무 형에게서 많이 배운다”며 겸손한 소감을 건넸다. 그는 익숙함과 포근함이 공존하는 박나래의 모습을 “할머니 같은 여자”라고 표현하며 주위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깊어진 우정과 동료애, 그리고 일상의 특별함을 담아낸 ‘나래식’은 솔직한 이야기와 사람 냄새 나는 순간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박나래의 따스한 토크와 푸근한 요리가 어우러진 ‘나래식’은 2025년 8월 13일 공개된 47회차를 통해 진정한 인간미와 우정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했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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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기안84#나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