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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거래량 급증”…두산에너빌리티, 2.98% 상승세 ‘투자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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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거래량 급증”…두산에너빌리티, 2.98% 상승세 ‘투자자 몰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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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3일 오전 활발한 매매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3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데이터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 대비 2.98% 오른 62,2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61,300원으로 시작해 장중 한때 63,100원까지 오르며 상승 탄력을 확인했다. 장중 최저가는 61,200원으로 집계됐다.

 

총 거래량은 3,554,242주, 거래대금은 2,211억 4,500만 원에 달해 장초반부터 시장 중심 종목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도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한 투자 심리가 더욱 강화되는 분위기다. 시가총액은 39조 9,070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11위를 유지하며 대형주 위상을 재확인했다. 상장주식수는 640,561,146주이며, 외국인 보유주식은 148,787,065주로 외국인소진율 23.23%를 기록했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올해 들어 발전 및 에너지, 인프라 관련 산업 전반에 투자 수요가 유입되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실적 개선과 대형 프로젝트 수주 기대감에 힘입어 수급이 몰리고 있다는 평가다. 동시에 동일업종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이 85.44로 형성된 가운데, 동일업종 등락률(1.84%)을 상회하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 움직임이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두산에너빌리티의 거래량과 외국인 투자 비중 확대 현상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대형 기관 및 외국계 자금 유입과 연계된 주가 강세가 이어진 만큼, 당분간 관련 종목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주식시장 변동성에 대한 모니터링과 투자자 보호 방안 등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해 성장주 전반의 대형 거래가 코스피 시장 전반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 이후 개별 종목별 리스크 점검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평가하며, 당분간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요인에 따른 변동성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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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