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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제이 눈물의 고백”…월드 오브 스우파, 리에하타 지목→언어 장벽 앞 멈춘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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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제이 눈물의 고백”…월드 오브 스우파, 리에하타 지목→언어 장벽 앞 멈춘 용기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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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게 시작했던 댄스 비디오 미션의 열기 속에서 허니제이의 진솔한 눈물이 스튜디오에 먹먹한 파동을 남겼다. 열정적으로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던 허니제이는 리에하타가 워스트 댄서로 자신을 지목하자 씁쓸하고 조용한 눈물을 흘렸다. 언어 장벽과 문화적 간극 속에서도 어떻게든 하나가 되려는 노력, 그리고 크루의 무게를 견뎌온 허니제이의 한계와 용기가 오롯이 전해진 순간이었다.

 

이날 공개된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3회에서는 리더, 미들, 루키 계급으로 나뉜 크루들의 계급 미션 결과가 베일을 벗었다. 리더 계급 ‘ECHO!’ 무대에서 RH도쿄 리에하타가 직접 안무와 메인 댄서를 맡으며 춤 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하지만 그 뒤를 잇는 워스트 댄서 선정에서 리에하타의 선택은 모두의 숨을 멈추게 했다. 리에하타는 "허니제이 님이 누구보다 고생했지만, 춤으로 더욱 존재감을 보여줬으면 했기에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진심을 전했다.

엠넷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 캡처
엠넷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 캡처

워스트 댄서로 지목된 후 허니제이는 "최선을 다했고, 제 사정은 제가 감당할 몫이다"라고 담담하게 말했지만, 끝내 말을 잇지 못하고 눈시울이 붉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과의 솔직한 인터뷰에서 허니제이는 “텐션을 끌어올리며 정말 열심히 어우러져보려 했기에 마음이 무거웠다”고 진심을 털어놓아 깊은 여운을 남겼다.

 

최초 탈락 크루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K-POP 대표곡으로 펼쳐질 다음 미션의 긴장감도 더해졌다. RH도쿄가 높은 점수로 선두에 선 가운데, 각 크루는 에스파, 지드래곤, 제니의 노래로 숙명의 대결을 예고했다.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선보이며, OTT 티빙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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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제이#월드오브스트릿우먼파이터#리에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