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디너쇼 한낮의 흥 폭발”…‘푹 쉬면 다행이야’→베일 벗은 만능 셰프 본능
깊고 시원한 웃음 속 영탁이 '푹 쉬면 다행이야'에 다시 찾아와 열정의 ‘디너쇼’로 밤섬을 뒤흔들었다. NEW 흥4 멤버로 영탁, 붐, 박준형, 미미가 한데 모인 이번 방송은 에너지 가득한 등장과 함께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진미의 시간을 예고했다.
섬에 발을 디딘 네 사람은 거침없는 해루질로 큼직한 소라와 전복, 싱싱한 갑오징어와 생선을 거머쥐며 본격적인 식사 준비에 나섰다. 조리대에 서자 영탁은 서툴지만 주저하지 않는 손놀림으로 점농어 손질에 도전했으며, "이게 된다고?", "이걸 내가 한다고?"라고 외치며 스스로에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의 손끝에서 탄생한 선홍빛 점농어는 작은 감탄사로 가득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셰프로 변신한 붐을 중심으로 멤버들은 ‘갑오징어 숯불구이’를 시작으로, 얼굴만 한 전복으로 깊은 맛을 살린 ‘물회’, 그리고 안동찜닭을 콘셉트로 한 ‘붐추찜’ 등 특급 한상 코스 요리를 선보였다. 꽃 같은 분위기 속에 차린 푸짐한 밥상에 참가자들은 미각을 충전하며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회까지 나누었다.
무엇보다 이날 무드의 정점을 찍은 건 영탁의 즉석 디너쇼 무대였다. 붐이 관객석을 이끌며 그를 소개했을 때, 영탁은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신청곡으로 소화하며 모두를 무대 앞으로 불러냈다. 이어진 ‘찐이야’ 무대에선 자연스레 따라하는 국민 댄스와 떼창이 더해져 흥의 파도를 일으켰고, 멤버들은 한 줄기차처럼 요리조리 움직이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만능 엔터테이너 영탁과 NEW 흥4의 유쾌한 요리와 노래, 그 사이를 관통하는 끈끈한 온기가 한 편의 드라마처럼 시청자들에게 전해졌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과 정성 가득한 한 상 차림이 어우러진 이번 이야기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