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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 확장”…메디톡스, 박형식과 글로벌 공략 본격화
IT/바이오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 확장”…메디톡스, 박형식과 글로벌 공략 본격화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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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알루론산(HA) 필러 기술이 미용성형 산업의 글로벌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가 자사 필러 브랜드 ‘뉴라미스’의 신규 TV 광고를 23일 온 에어하며, 배우 박형식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내세운 전략적 캠페인에 나섰다. 업계는 이번 브랜드 프로젝트를 활용한 시장 확대 시도가 “글로벌 미용의료 시장 경쟁의 분기점”으로 주목한다.

 

이번에 공개된 광고 ‘뉴라미스 타임; 뉴라미스와 함께한 12주년의 시간’에서는 박형식 특유의 신뢰감 있고 자연스러운 이미지가 12년간 소비자 선택을 받아온 프리미엄 필러 브랜드의 정체성과 어우러진다. 뉴라미스는 신체 중 자연 발생하는 보습성분인 히알루론산(HA) 기반 필러로, 안전성 및 지속력 측면에서 차별화를 이뤘다는 평을 받는다. 메디톡스는 최근 신제품 ‘뉴라미스 하트’와 ‘뉴라미스 스킨 인핸서’를 추가 출시하고, 기존 4종의 패키지 디자인도 전면 리뉴얼해 맞춤형 미용 트렌드 대응력을 강화했다. 필러의 입자 제어 기술, 점성과 안정성 개선 등 R&D 역량도 외산 브랜드와 경쟁 구도의 핵심으로 꼽힌다.

뉴라미스 제품군은 35개국 이상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미용성형과 안티에이징 수요가 꾸준히 상승하는 흐름에 발맞춰 브랜드 입지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유럽, 미국 등지의 필러 전문 기업과 자국 스타 브랜드 간 경쟁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국내외 바이오기업들은 안전성 데이터와 맞춤형 라인업 보유를 경쟁력으로 적극 부각하는 중이다.

 

필러와 같은 바이오미용 제품의 해외 시장 확대에는 각국에서 요구하는 인증 및 안전성 심사 등 규제 대응이 동반된다. 미국 FDA, 유럽 CE 등 고도화된 심사체계에 맞춘 품질 기준 충족이 필수다. 메디톡스 역시 글로벌 규제 적합성과 지속적 R&D 혁신을 내세워 제품 신뢰도를 높이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미용의료율이 높아지는 사회적 트렌드와 개별 소비자 맞춤형 상품에 대한 니즈가 시장 재편을 이끈다고 분석한다. “기능성과 미적 가치가 결합된 바이오필러 제품의 글로벌 라인업 확대가 산업구도를 바꿀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산업계는 이번 캠페인과 신제품 라인업 확장이 실제 시장점유율 확대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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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뉴라미스#박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