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루닛 10.02% 급등”…코스닥서 업종 평균 웃도는 상승세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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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주가가 6일 장중 46,650원까지 치솟으며 전일 대비 10.02% 상승세를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 기준, 루닛은 전 거래일 종가인 42,400원에서 4,250원 오른 46,650원에 거래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코스닥 시장에서 루닛은 이날 시가 43,750원에 출발해 저가 43,000원과 고가 47,600원 사이에서 변동을 보였다. 장중 변동폭은 4,60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1,432,637주, 거래대금은 654억 7,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1조 3,639억 원을 기록, 코스닥 내 56위에 이름을 올렸다.

출처=루닛
출처=루닛

특히 루닛의 외국인 소진율은 8.41%로 나타났다.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4.87% 오른 데 비해, 루닛은 10.02% 상승하며 업종 내 강세를 주도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투자심리 개선과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 유입 영향을 주요 배경으로 지적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기술주 강세, 성장주 선호 현상 등이 국내 혁신 바이오기업에도 긍정적 기대감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거래대금이 600억 원을 상회하면서 단기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주가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성장성이 부각되는 대표주로서 투자자의 관심이 이어지는 모습"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실적 변화와 기관 매매 동향이 추가 상승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루닛은 최근 상승세 바탕 위에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변동성을 보이면서, 주식시장에서 투자 심리 회복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글로벌 기술주 흐름과 실적 발표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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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