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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파워 실질심사 연장”…한국거래소, 상장적격성 최종 판단 7월 25일로
경제

“일진파워 실질심사 연장”…한국거래소, 상장적격성 최종 판단 7월 25일로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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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파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조사기간이 연장되며 상장 유지 여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는 일진파워가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56조제1항제3호의 종합적 요건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 결정을 위해 기존 심사조사 기간을 영업일 기준 15일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7월 4일이었던 심사 시한은 7월 25일까지로 늦춰졌다.

 

한국거래소 측은 “실질심사 대상여부 결정을 위한 추가조사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57조제1항에 따라 조사기간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종 심사 결과에 따라 회사의 매매거래정지 해제나 상장 자격 유지, 또는 다른 추가 조치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공시속보] 일진파워, 실질심사 조사기간 연장→상장적격성 여부 판단 주목
[공시속보] 일진파워, 실질심사 조사기간 연장→상장적격성 여부 판단 주목

현재 일진파워의 거래는 상장적격성 심사로 정지된 상태다. 거래소의 이번 연장 발표로 투자자들은 7월 25일 전후 재상장 혹은 정지 지속 등 변동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이날 연장 조치가 심사 과정의 신중함과 절차적 투명성을 강화하는 취지로 풀이했다. 한 회계 전문가는 “상장적격성 심사는 기업 경영 투명성, 공시 위반 여부 등 다양한 종합 요인이 반영된다”며 “심사기간 연장이 곧바로 상장폐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일진파워의 상장적격성 대상 해당여부를 결정하고, 매매거래정지 지속 또는 해제와 관련한 안내를 추가로 공지할 계획이다. 투자자들의 향후 대응 전략에도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향후 거래소의 심사 결과에 따라 시장, 투자자 모두가 추가 변동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당국은 심사 절차 진행 현황과 결과를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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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파워#한국거래소#상장적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