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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말금 약지의 붉은 도장”…투표 향한 자부심→하루를 기다린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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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말금 약지의 붉은 도장”…투표 향한 자부심→하루를 기다린 진심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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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천천히 번지는 아침, 강말금의 손끝에는 붉은 도장 자국이 또렷이 남았다. 오랜 기다림과 설렘이 응축된 작은 흔적이지만, 사진 속 그녀의 미소는 묵직한 의미를 담고 있다. 한 장의 사진, 한 줄의 글만으로도 투표가 지닌 무게를 대중에게 고스란히 전했다. 소셜미디어에 담긴 강말금의 얼굴에선 단순한 참여를 넘어선 책임감이 비쳤다.  

 

이날 강말금은 “오랫동안 이날을 기다려 왔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투표를 잘 하겠습니다”라는 소박하고 단단한 메시지와 함께 투표 인증샷을 올렸다. 손끝에 남은 붉은 도장은 결코 작지 않은 다짐의 상징이었다. 팬들은 배우로서, 그리고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보여준 그의 행동에 자연스럽게 공감과 울림을 느꼈다. 진정성 가득한 얼굴과 함께 건넨 한마디는 일상의 작은 변화를 넘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삶의 태도를 대변했다.  

“소중한 약지 인증”…강말금, 투표의 순간→기다린 진심 전했다
“소중한 약지 인증”…강말금, 투표의 순간→기다린 진심 전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제21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본투표가 전국 1만 4천여 개 투표소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전국 모든 투표소에서 참여할 수 있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공공기관에서 발급받은 사진 부착 신분증만 가능하며, 모바일 신분증의 이미지 저장본은 유효하지 않다.  

 

강말금의 투표 인증샷이 보여준 소망과 다짐은 각자의 손끝과 마음에도 번져간다. 조용한 아침, 그녀의 약지는 짧은 순간을 넘어 오랫동안 남을 책임의 언어로 기억됐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전국에서 이어지며, 사소해 보일지 모를 한 번의 행동이 세상에 힘 있는 목소리가 되는 순간을 다시금 새기고 있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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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말금#투표#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