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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 검토의견 비적정”…하이로닉,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 확대
경제

“반기 검토의견 비적정”…하이로닉,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 확대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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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닉이 반기 검토(감사)의견 비적정 판정을 받으면서 투자주의환기종목 추가 지정 절차에 들어간다. 기존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에 더해 감사의견 문제까지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16일 하이로닉에 대해 코스닥시장상장규정에 따라 반기 검토의견 비적정 사유로 오는 2025년 8월 18일자로 투자주의환기종목 추가 지정이 예정된다고 밝혔다.

 

이미 하이로닉은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의견으로 지정된 상태였으나, 이번 반기 검토의견 비적정이 추가되면서 경영 투명성 및 재무 신뢰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이 확대됨에 따라 투자자 보호와 시장 접근성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공시속보] 하이로닉, 반기 검토의견 비적정→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 확대
[공시속보] 하이로닉, 반기 검토의견 비적정→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 확대

증권업계에서는 하이로닉의 재무 관리와 기업 거버넌스에 대한 신뢰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애널리스트는 “감사의견 비적정은 상장기업의 회계 투명성에 심각한 경고 신호를 보내는 만큼, 일반 투자자뿐 아니라 기관 투자자의 접근도 한층 신중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들이 지정일과 관련 절차를 반드시 확인하고, 일정‧공시 현황을 수시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당분간 하이로닉의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과 관련한 개선 조치, 재발 방지 대책 등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번 조치와 관련해 거래소 및 당국은 투자주의환기종목 현황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며, 향후 시장 대응에도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향후 투자주의환기종목 관리 정책과 시장 신뢰 회복 방안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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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닉#투자주의환기종목#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