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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 이혼 후 전처와 동거 고백”…미운 우리 새끼→진짜 가족의 선택이 남긴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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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 이혼 후 전처와 동거 고백”…미운 우리 새끼→진짜 가족의 선택이 남긴 파문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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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과 조명이 교차하는 무대 위, 윤민수는 여전히 가족이라는 이름 안에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예고편에서는 이혼 이후 처음으로 일상과 솔직한 속내를 공개하는 윤민수의 모습이 시청자 앞에 드러났다. 한때 ‘아빠! 어디가?’에서 자연스러운 부자 케미로 온 국민의 마음을 울렸던 윤민수와 아들 윤후, 그리고 조심스럽게 간직해온 전처와의 동거 사실이 담담하게 밝혀지며, 화면 가득 진한 잔상이 번졌다.  

 

방송 속 인터뷰에서 윤민수는 이혼을 보도한 기사보다 실제 서류 정리가 두 달 전이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우리는 너무 어릴 때 결혼했다”며 오랜 시간의 동행을 되짚은 윤민수는, 이혼 후에도 여전히 전처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한 공간에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후 엄마 방’이라는 자막과 함께 두 사람이 일상을 공유하는 모습이 교차되며, 이색적인 가족의 형태가 담담하게 그려졌다.  

출처=SBS ‘미운 우리 새끼’
출처=SBS ‘미운 우리 새끼’

윤민수의 전처 김모 씨 또한 SNS를 통해 이혼과 새로운 가족의 모습을 솔직하게 전한 바 있다. 함께 성장해온 부부가 각자의 무게를 이기지 못했지만, 아들 윤후의 부모라는 이름으로 여전히 함께하기로 한 두 사람의 다짐은 깊은 울림을 남겼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앞으로의 여정을 지탱할 것이라는 진심 어린 바람도 전해졌다.  

 

윤민수는 이혼에도 불구하고 가족으로서의 책임을 잃지 않았고, 윤후 역시 미국 명문대에 재학 중인 근황이 공개됐다. 과거 이들의 모습을 기억하는 시청자들에겐 낯설지만 뭉클한 변화였다. 삶의 형태가 달라진 지금,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각자의 방식을 찾는 이들의 모습이 따스한 여운을 안긴다.  

 

진실과 치유, 그리고 새로운 가족의 정의를 담아낼 윤민수의 일상은 오는 24일 밤 9시에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공개된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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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미운우리새끼#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