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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평론가, ‘쥬라기 월드’ 2.5점→독설과 설렘 교차한 신작 평가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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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평론가, ‘쥬라기 월드’ 2.5점→독설과 설렘 교차한 신작 평가의 순간”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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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신작 영화들을 깊은 시선으로 바라보며 날카로운 한 줄 평과 평점을 남겼다. 특유의 담담한 어투 속에선 신작을 향한 기대와 냉철한 분석, 그리고 영화가 남기는 여운이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평범한 감상에서 시작해 점차 진지한 고찰로 이어지는 이동진만의 평가가 이번 주 영화팬들에게 의미 있는 울림을 전했다.

 

이동진 평론가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신작에 대한 별점과 감상 한 줄을 직접 전했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에는 2.5점(5점 만점)을 부여하며 “공룡만 계속 나오게 할 순 없겠지만”이라는 의미심장한 한 문장을 남겼다.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갈 정도로 많은 관객이 몰리는 가운데, 이동진의 평가는 뚜렷한 시선으로 신작에 대한 기대와 아쉬움을 동시에 비췄다. 실제로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대한 평가는 보다 독특하다. 이동진 평론가는 3점을 주면서 “기획을 제대로 관철시키는 스타일과 귀에 쏙쏙 꽂히는 수록곡의 파워”라는 감상문을 남겼다. 국내외 제작진이 협업해 K-POP을 색다르게 해석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현재 다양한 관객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동진 평론가가 평가한 또 다른 작품들에서도 저마다의 결이 드러난다. ‘F1 더 무비’는 “보이는 그대로 얻는 데서 오는 포만감”이라며 3점으로, ‘28년 후’는 3.5점을 주며 “탯줄이면서 감염경로인 길 양끝의 다층적 지리학”이라 평했다. 뒤이어 ‘니캡’과 ‘엘리오’, ‘드래곤 길들이기’, ‘씨너스: 죄인들’에 이르기까지 작품별로 각기 다른 온도의 분석을 남기며 영화에 담긴 본질, 리듬과 유머, 사회 그리고 인간에 관한 사유를 전했다.

 

신작에 대한 새로움과 그 안에 담긴 수고로움을 동시에 조명한 이동진의 평가는 영화 팬들뿐만 아니라 창작자들에게도 남다른 시선을 불러왔다. 감정과 논리가 교차한 순간들, 때론 냉철하게, 때론 호기롭게 남겨진 평가와 한 줄 평이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다채로운 신작의 향연과 이동진 평론가의 진중한 평가는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관객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과 함께, 그의 해석이 궁금해진다면 각종 OTT 플랫폼 및 극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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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쥬라기월드새로운시작#케이팝데몬헌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