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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시구 첫 무대 미소로 물들이다”…야구장 꿈결의 시간→태풍 속 떨림 속삭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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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시구 첫 무대 미소로 물들이다”…야구장 꿈결의 시간→태풍 속 떨림 속삭인 이유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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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노을이 스며든 야구장의 스탠드는 잠시 모든 소음을 가라앉히며 최유진의 첫 시구를 위해 숨을 고르는 듯했다. 케플러 멤버 최유진은 또렷한 포니테일로 밝은 이미지를 강조한 채, 검정과 흰색 줄무늬 유니폼을 단정하게 입고 내면의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는 순간을 마주했다. 유니폼의 소매 아래 자리한 작은 로고, 그리고 테이블 위에 놓인 ‘TWINS’ 마크의 빨간색 글러브와 배트가 야구장이라는 특별한 무대의 상징을 더했다.

 

최유진은 “첫 시구”의 설렘을 감추지 못하며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소중히 안았다. 그녀는 오랜 꿈이었던 시구 무대를 드디어 밟으며, 한 순간도 허투루 지나치지 않는 진중한 표정과 또렷한 각오를 드러냈다. 경기장 곳곳을 가득 메운 팬들의 뜨거운 응원과 함께, 댓글창은 “멋지다”, “최유진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한다”는 메시지들로 활기를 더했다.

걸그룹 케플러 최유진 인스타그램
걸그룹 케플러 최유진 인스타그램

무대 위에서만 보이던 가수 최유진이 아닌, 평범하면서도 과감한 꿈을 실현하는 도전자로 돌아온 그녀의 모습은 더욱 인상적이었다. 활짝 열린 창 너머로 펼쳐진 야구장 풍경과, 새벽의 선선한 공기가 전하는 잔잔한 떨림 속에서 최유진은 한 단계 더 성장한 자신을 세상에 알렸다. 팬들은 이러한 변화와 새로운 출발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최유진의 첫 시구 현장은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넘어, 자신만의 새로운 서사를 예고하며 팬들에게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여운을 남겼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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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케플러#야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