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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9m88, 국경을 녹였다”…‘Floating Free’ 협업→감정의 파도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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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9m88, 국경을 녹였다”…‘Floating Free’ 협업→감정의 파도 어디까지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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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속에 물든 설렘이 스튜디오를 감싼 순간, 솔라와 9m88의 첫 만남은 통화 연결음을 기다리는 미묘한 긴장으로 시작됐다. 타이베이에서 들려온 9m88의 따뜻한 목소리에 솔라는 잔잔한 미소로 인사를 건넸고, 두 도시를 가로지르는 영상 속 교감은 금세 세계 음악팬들의 가슴에도 파문을 일으켰다. 낯선 언어에 담긴 진심, 두 여성 아티스트의 첫 공식 협업은 그 자체로 국경 너머의 예술적 동행을 증명하는 장면이었다.

 

솔라는 마마무 메인보컬로서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동시에 다양한 예능, 뮤지컬, 유튜브 활동을 통해 독보적인 색을 쌓아 온 아티스트다. 이번 중국어 싱글 ‘Floating Free’의 주인공이 된 그는, 경계 없는 도전을 택하며 아시아 음악 시장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공개된 페이스타임 영상에서 솔라는 9m88과 실제로 마주한 듯 따뜻한 교감을 나눴고, 이 흐름을 이어 감유한 감정과 감탄이 그대로 곡에 담겼다는 평을 얻고 있다.

“중국어로 노래한 순간”…솔라·9m88, ‘Floating Free’ 협업→글로벌 워너비 탄생 / 알비더블유
“중국어로 노래한 순간”…솔라·9m88, ‘Floating Free’ 협업→글로벌 워너비 탄생 / 알비더블유

9m88 역시 R&B, 팝, 재즈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대만의 대표 싱어송라이터이자 연기, 팟캐스트, 비주얼 아트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크리에이터로 사랑받아 왔다. 이번 협업을 암시하던 티징 콘텐츠가 정체를 드러낸 순간, 국내외 K-팝 팬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두 아티스트는 각국의 스타일과 언어, 감정선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화합을 보여주었다.

 

‘Floating Free’ 곡명처럼 한계를 넘은 자유로움은 멜로디는 물론, 솔라와 9m88이 보인 진심 어린 소통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팬들 역시 여러 언어가 뒤섞인 신곡에 열렬히 반응하며, K-팝과 아시아 인디신을 잇는 주인공 탄생에 큰 기대를 보였다. 이처럼 음악으로 마음을 전한 두 목소리의 울림은 점차 글로벌 워너비로서의 행보를 굳혔다.

 

솔라는 첫 중국어 싱글로 해외 음원 시장에 본격적인 신호를 쏘아 올렸고, 오는 22일 타이베이 단독 팬콘서트 ‘Solar FAN CONCERT ‘Floating Free : Between’ in TAIPEI’ 개최까지 예고하며 도전의 결실을 맺을 예정이다. 신곡 ‘Floating Free’는 11일 오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정식 발매된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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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9m88#floatingf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