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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전설이 내달린 순간”…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에스토니아 팀의 24시간 산악 레이스→신기록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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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전설이 내달린 순간”…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에스토니아 팀의 24시간 산악 레이스→신기록 운명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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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미소만큼 맑은 출발선에 에스토니아 삼인방이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니퍼트라는 이름이 더해진 순간, 스튜디오와 현장 모두 색다른 긴장과 응원의 에너지로 한층 뜨거워졌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다시 꺼내 든 ‘쓰리픽스 챌린지’ 앞에는 설렘과 조용한 각오, 그리고 한 번 더 넘고 싶은 벽이 공존했다.

 

니퍼트는 2021년 국내 최초의 성공을 함께 한 유일한 도전자로서,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를 누구보다 깊게 이해하는 존재였다. 그가 “파이팅”을 외치자 땀과 호흡으로 다져진 축복된 분위기가 감돌았다. 하지만 익숙한 모습 너머,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들이 쉴 틈 없이 밀려와 에스토니아 팀의 발걸음은 기쁨과 난관을 교차하며 묘한 긴박감을 쌓아 갔다.

“니퍼트 합류에 분위기 고조”…‘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에스토니아 삼인방 24시간 쓰리픽스 도전→신기록 판가름
“니퍼트 합류에 분위기 고조”…‘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에스토니아 삼인방 24시간 쓰리픽스 도전→신기록 판가름

에스토니아 삼인방의 목표는 실로 직설적이었다. 2021년 제임스 후퍼와 친구들이 달성했던 23시간 39분을 단 1분 단축하는 것.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이라는 세 개의 봉우리를 이어가는 이 여정은 숫자보다 값진 ‘극도의 순간’들로 이어졌다. 니퍼트 역시 마치 친형처럼 팀원들에게 경험자의 시선과 유쾌한 응원을 보탰고, MC들의 진지한 격려와 함께 프로그램 전체가 커다란 팀으로 묶여가는 분위기도 특별했다.

 

쓰리픽스 챌린지는 4년 만에 귀환했지만 규모와 드라마는 전례 없이 확대됐다. 제작진까지 총동원된 역대급 현장, 예측할 수 없는 날씨와 체력 한계 앞에서 삼인방은 끊임없이 자신을 시험해야 했다. 참여자들은 지독한 구간에서 서로의 등을 떠밀었고, 니퍼트조차 “이 미션, 결코 쉽지 않다”는 토로로 위기의 순간에 숨결을 더했다.

 

마지막까지 예상을 뒤엎는 반전과 헌신이 이어지자, 시청자들은 어느새 손에 땀을 쥐고 각자의 응원을 더했다. 기록 그 자체보다 절실한 과정과 ‘도전 너머의 의미’가 쌓이며, 쓰리픽스 챌린지는 하나의 새로운 감동 서사가 됐다.

 

니퍼트의 진심 어린 참여와 MC들의 따스한 조언, 스튜디오의 격려가 한데 어우러진 이번 시도는 고된 등반의 무게와 그 속에 깃든 희망을 조용히 전했다. 에스토니아팀의 신기록 도전이 어떤 결말을 맺었는지, 드라마보다 더 치열했던 현장은 7월 24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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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쓰리픽스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