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교통사고 후 침묵”…위너 3인 콘서트 변곡점→팬들 뜨거운 시선 집중
서울 성동구 답십리역 인근, 위너의 송민호는 잔잔한 교통사고 이후 조용히 병원을 찾았다. 평소 밝고 당당한 모습으로 무대를 빛내던 송민호였기에 예상치 못한 사고 소식은 팬들의 마음에 짙은 여운을 남겼다. 그러나 복무 중인 송민호에겐 후유증에 대한 걱정과 함께, 최근 불거진 병역법 위반 혐의가 더해지며 무게감이 실렸다.
송민호는 사고 직후 곧장 병원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이에 주변에서는 그가 부상을 더 악화시키지 않으려는 신중한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복무 기간 내 불성실 의혹과 관련해서는 초기엔 부인하다가 최근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져, 송민호를 둘러싼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변화와 혼란의 한가운데에 놓인 송민호의 심정을 팬들은 조심스럽게 짐작하는 분위기다.

결국 송민호는 예정됐던 위너의 단독 콘서트 ‘인 아워 서클’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강승윤, 김진우, 이승훈 세 멤버가 송민호 없이 무대를 꾸미는 것은 그룹 활동의 또 다른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 사람이 각자의 매력을 극대화해 새로운 조화를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단독 콘서트라는 특별한 형식 속에서 세 멤버는 그 어느 때보다 무게 있는 스테이지를 예고했다.
공연을 앞두고 위너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 송민호의 부재라는 공백을 메우기 위한 멤버들의 각오가 무대에서 어떤 감동으로 돌아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위너 특유의 무대 퍼포먼스와 대표곡들이 어우러지며,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가득 채울 세 사람의 새로운 음악적 케미스트리가 관심을 모은다.
단 하나의 빈자리가 만드는 변화 속에서 이번 공연이 위너에게 또 어떤 의미로 남을지 궁금증을 키운다. ‘인 아워 서클’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열릴 예정이며, 송민호는 부득이하게 불참하지만 강승윤, 김진우, 이승훈 세 멤버가 팬들과 깊이 교감하는 무대를 꾸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