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심텍, 장중 5.61% 급락”…동일 업종 강세 속 홀로 하락세

최동현 기자
입력

심텍의 주가가 6일 오전 장중 5% 이상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3분 기준 심텍은 전 거래일 종가(66,000원) 대비 3,700원(5.61%) 하락한 62,300원에 거래됐다. 장 시작은 67,000원으로 출발했으나, 고가 67,100원, 저가 61,300원을 오가며 변동폭은 5,800원에 달했다.

 

장중 거래량은 581,991주, 거래대금은 369억 원을 기록했다. 심텍은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2조 1,784억 원, 순위 31위를 유지했다. 외국인 소진율은 15.62%로 집계됐다. 배당수익률은 0.16%, 동일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3.27로 파악된다.

출처=심텍
출처=심텍

이날 동일 업종이 평균 2.05%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으나, 심텍은 이와 달리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단기 급등 조정, 실적 우려, 수급 변동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심텍이 업종 흐름과 반대로 움직이면서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심이 확산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심텍의 주가 하락은 업종 내 수급 이탈이 원인일 수 있다"며 "밸류에이션 부담, 업황 전망 등에 대한 시장 해석이 혼재돼 단기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들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간 주가 변동이 확대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망세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오는 분기 실적 발표와 글로벌 수급 상황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동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심텍#코스닥#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