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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 내 귀는 거짓이 없다”…성형설 단번 반박→담백한 반전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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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 내 귀는 거짓이 없다”…성형설 단번 반박→담백한 반전 서사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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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조명 아래 최준희는 묵직한 자기 확신으로 공간을 가득 채웠다. 자신의 얼굴과 몸에 대한 다양한 소문이 도는 와중에도, 단숨에 진실을 밝히는 한마디는 더 큰 공명을 남겼다. 스스로를 둘러싼 의심과 오해 앞에서도 솔직한 고백과 유쾌한 농담이 어우러져 한층 깊은 울림을 만들어냈다.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귀 필러 시술설에 대해 단호히 입을 열었다. 그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누리꾼과의 메시지를 공개하며 "오리지널 제 귀입니다"라는 직설적인 답변으로 즉각적인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어 자신의 셀카와 함께 "원숭이 귀가 유행이 돼 돈 굳은 1인"이라는 재치있는 멘트를 더하며, 팩트와 위트를 동시에 선보였다. 귀를 강조하는 시술과 외모 변신이 현재 아름다움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지만, 최준희는 단호히 선을 그은 채 자신의 자연스러움을 지켰다.

“진짜 내 귀입니다”…최준희, 성형설 반박→당당한 변화
“진짜 내 귀입니다”…최준희, 성형설 반박→당당한 변화

최근 귀 성형 트렌드와 관련해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최준희를 향한 시선도 결코 가볍지 않았다. 얼굴이 작아 보이고, 길한 인상이 더해진다는 인식 아래 시술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현실에서, 그녀는 필러 없는 자신의 귀를 당당히 드러냈다. 변화의 중심에 있어도 본연의 모습을 존중하는 용기가 엿보였다.

 

최준희는 고 최진실의 딸로 대중의 집중을 받아왔다. 2022년 연예기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지만 곧 헤어졌고, 이후에는 SNS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자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루푸스로 힘겨웠던 과거와 96㎏까지 오른 체중, 그리고 보디프로필 촬영을 목표로 삼은 1년 6개월간의 과정까지 그녀는 솔직한 자신을 드러내왔다. 최근에는 41㎏까지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건강한 변화에 대한 결연함도 전달했다.

 

몸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무대에도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엔 패션모델로 데뷔해 호평을 받았고, 2025 F/W 서울패션위크 ‘데일리 미러’ 컬렉션에서는 당당한 워킹으로 또다시 시선을 집중시켰다. 170㎝의 키와 꾸준한 체중 관리는 물론,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자신감이 현장에서 더욱 빛났다.

 

변화와 도전의 여정이지만, 최준희는 언제나 담담하고 꾸밈없는 태도로 대중과 마주하고 있다. SNS라는 창을 통해 자신의 삶을 투명하게 보여주며, 쏟아지는 오해와 관심마저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조심스럽지만 단단하게 성장 중인 그녀의 다음 스텝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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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성형설#서울패션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