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장세 속 주가 소폭 상승”…SK하이닉스, 시총 2위 유지
SK하이닉스가 9월 3일 장 초반 소폭의 상승세로 주목받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일 종가 260,500원 대비 250원 오른 260,750원에 거래되며 약 0.10% 상승했다. 장중 한때 261,500원의 고가와 257,750원의 저가를 오가며 변동성 내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날 44만 2,718주의 거래량과 1,151억 2,900만 원의 거래대금에 주목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시가총액 189조 6,446억 원을 기록하며 코스피 시장 내 시가총액 2위 자리를 견고히 지키는 모습이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이 6.58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인 10.88배 대비 낮아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배당수익률은 0.85%로 집계됐다. 외국인 보유 비율은 728,002,365주 중 401,317,583주를 차지하며 55.13%에 달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은 글로벌 수요 회복 기대와 함께,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의 외국인 투자자 비중과 저PER 메리트가 투자 심리를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정부와 산업계는 메모리반도체 시장 재편 및 환율 등 대외 변수에 주목하는 중이다. 투자 확대와 정책지원이 실적 개선에 어떻게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저평가 메리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과 정책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 주목된다”고 분석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SK하이닉스 주가 동향이 국내 반도체 산업 전반에 미칠 장기적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