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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샌프란시스코 인생 버거 선정”…맛 평가 속 소년미→팬 설렘 도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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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샌프란시스코 인생 버거 선정”…맛 평가 속 소년미→팬 설렘 도미노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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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햇살 아래, 에픽하이의 타블로, 미쓰라, 투컷이 ‘EPIKASE’를 통해 각자의 인생 버거를 찾기 위해 버거 본고장을 누볐다. 장난기 어린 말투도 잠시, 세 멤버의 진지한 맛 평가와 솔직한 반응, 그리고 미묘하게 흘러나오는 케미스트리가 보는 이의 마음마저 설레게 만들었다. 버거를 베어물며 소년 같은 웃음이 피어나던 순간, 팬들은 화면 너머에서 또 한 번 그들과 음악 너머의 일상을 만났다.

 

에픽하이의 버거 투어는 첫 햄버거 맛집에서부터 열정적으로 시작됐다. 타블로는 직접 만난 셰프 칼로스에게 “기름지고 짠 곳과 정반대로 완벽하다”며 연신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멤버 모두 미국식 햄버거 특유의 짠 맛 대신 담백하고 균형 잡힌 풍미에 감탄했다. 여행의 흐름을 따라 멤버들은 최첨단 무인 자율주행 택시 웨이모를 처음 경험했다. 이 독특한 이동은 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운전 똑바로 안해?”라고 외친 투컷의 재치는 영상의 활력을 배가시켰다.

“미국 버거 투어 끝판왕”…에픽하이, ‘EPIKASE’ 속 인생 버거 찾기→팬 마음 흔들다 / 에픽하이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미국 버거 투어 끝판왕”…에픽하이, ‘EPIKASE’ 속 인생 버거 찾기→팬 마음 흔들다 / 에픽하이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두 번째 맛집에서 멤버들은 한층 더 미국다운 묵직한 버거의 존재감에 놀라웠다. “지방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건강한 맛이다”라는 평과 함께 각자의 섬세한 입맛이 드러났다. 투컷은 “첫 번째 가게가 한인마트라면, 여기는 유기농 마트 같다”고 특유의 비유로 분위기를 이끌었고, 멤버들은 서로의 의견에 자연스럽게 동조했다.

 

타블로가 양상추를 살짝 제외하며 “아내 강혜정에게 혼난다”는 엉뚱한 고백을 꺼내놓자, 투컷이 “소고기가 살아있을 때 이미 양상추를 먹었다”며 재치 있게 맞장구쳤다. 타블로는 “보고 있지 혜정아?”라며 화면을 향해 웃어 보였고, 세 사람의 유쾌한 유머는 팬들에게 또 다른 웃음을 선물했다.

 

투어의 마지막으로 치킨버거에 도전한 에픽하이 멤버들은 “이 동네 사람들이 이 버거를 사랑하는 이유를 알겠다”고 날카로운 맛 평가를 더했다. 여행의 끝에서 세 명 모두 첫 번째 가게의 버거를 최고의 인생 버거로 꼽았다. 투어 내내 쉼 없이 쏟아지는 진심 어린 감탄과 전문가 못지않은 맛 분석, 그리고 능청스러운 농담까지, 팬들을 흡인하는 힘은 그들만의 솔직함과 익살에서 나왔다.

 

에픽하이는 ‘EPIKASE’ 시리즈를 통해 미국 현지의 리얼 푸드 경험과 장난스러운 케미로 팬들과 한층 깊은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버거 투어의 모든 촬영 분은 에픽하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됐으며, 앞으로도 매주 신선한 에피소드가 차례로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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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epikase#타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