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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효, 고양이와 나눈 새벽의 속삭임”…섬세한 감성→평온함의 근원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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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효, 고양이와 나눈 새벽의 속삭임”…섬세한 감성→평온함의 근원 찾아간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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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이 내려앉은 밤, 한지효가 들려주는 작은 속삭임이 사진 한 장에 고스란히 담겼다. 노곤하게 스며드는 조명과, 그 아래서 서로를 닮아가는 한지효와 흰색 장모종 고양이의 모습은 바쁜 일상 속 짧은 휴식처럼 따스함을 퍼뜨렸다. 소박한 공간, 부드럽게 땋은 흑갈색 머리, 단정하면서도 사색적인 눈빛은 일상의 모든 경계가 풀리는 순간을 그렸다.

 

사진 속 한지효는 고양이와 함께 얼굴을 맞대며 새벽의 적막을 조용히 채웠다. 아무런 꾸밈 없이 자연스럽게 포착된 두 존재의 표정은 경계라기보다는 닮음과 유대감으로 가득했다. 특히 고양이의 살짝 경계하면서도 호기심 어린 시선, 그리고 한지효의 포근한 미소가 어우러지면서 보는 이의 마음을 차분하게 물들였다.  

“빌려온 고양이가 된 순간”…한지효, 새벽 감성→따듯한 눈빛 나눔 / 걸그룹 위클리 한지효 인스타그램
“빌려온 고양이가 된 순간”…한지효, 새벽 감성→따듯한 눈빛 나눔 / 걸그룹 위클리 한지효 인스타그램

한지효는 “빌려온 고양이가 돼”라는 아련한 메시지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순간을 공유했다. 그 안에는 바쁜 세상과 무대 밖에서 마주한 자신만의 평화와 조용한 다짐, 그리고 한여름 새벽이라는 시간 속 깊어진 사색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힐링 그 자체”, “고양이와 무드가 꼭 닮았다” 등의 말로 한지효의 섬세한 감성에 공감했다. 화려함에서 잠시 벗어나 평범한 새벽의 온도를 나누는 그의 모습에 더 진한 공감이 이어졌다. 일상 속 작은 평온과 사색적 시간을 포착한 이번 게시물은 한지효가 가진 또 다른 매력을 새삼스럽게 비췄다.  

 

무대 위에서의 활기찬 에너지와는 달리, 한지효는 이번 소셜미디어 게시물에서 내면의 고요한 면모, 그리고 자신다움을 찾는 순간을 보여줬다. 빌려온 고양이와 마주한 한지효의 모습엔 한여름의 새벽 공기처럼 잔잔하면서도 섬세한 감정이 차오르는 시간의 깊이가 느껴졌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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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효#위클리#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