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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강세 속 펩트론 상승세 확대”…견고한 3위, 업종 약세와 대조
산업

“코스닥 강세 속 펩트론 상승세 확대”…견고한 3위, 업종 약세와 대조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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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이 업종 전반의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펩트론이 장중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8월 14일 오전 10시 48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펩트론은 전 거래일 대비 1.29% 상승한 35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가격은 시가 344,000원 대비 상승한 수치로, 한때 333,000원까지 밀렸던 주가가 되돌림을 보이며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펩트론은 8조2,240억 원의 시가총액으로 코스닥 3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같은 업종 전체가 0.10% 하락하는 와중에도 상승세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시장 내 펩트론의 투자 심리가 돋보이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주가는 전일 종가 349,000원 대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날 현재까지 거래량은 98,856주, 거래 대금은 340억400만 원을 넘어섰다. 외국인 투자자의 펩트론 보유량은 1,904,486주, 외국인소진율은 8.17%로 집계됐다.

 

이같은 강세 배경에는 펩트론의 지속적인 성장 기대감과 외국인 수급에서의 견고함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업종 내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주요 바이오·제약주의 차별화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분석한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코스닥 전반의 어려운 흐름 속에서도 펩트론처럼 시총 상위주가 외국인 매수세를 바탕으로 독립적인 흐름을 보인다”며 “외국인의 소진율과 거래대금 동향에 따라 단기 변동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업계 일각에선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종의 투자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대표 성장주로서 펩트론 입지도 견고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단기 수급과 중장기 실적 동력 모두를 주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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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