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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전국투어 대구 티켓 오픈”…팬심 폭주→암표 논란 새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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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전국투어 대구 티켓 오픈”…팬심 폭주→암표 논란 새 불씨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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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가을의 서막, 임영웅이 대구에 또 한 번 강렬한 발자국을 남길 준비를 마쳤다. 빛나는 명곡의 여운이 스며든 순간, 수많은 팬들의 심장은 다시금 설렘으로 뛰기 시작했다. 전국이 주목하는 이 예매 시장의 열기는 단순한 기대를 넘어, 진한 애증과 긴장으로 번지고 있다.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대구 공연 티켓 예매가 이날 오후 8시, NOL 티켓을 통해 시작된다. 인천 콘서트에서 이미 증명된 전석 초고속 매진 신화에 힘입어 대구 역시 시작 전부터 팬들의 경쟁은 치열하게 달아올랐다. 예매 오픈에 앞서 사이트에는 접속이 폭주했으며, 짧은 시간 내 표를 확보하기 위한 ‘피켓팅’ 현상이 예고됐다.

임영웅 / 물고기뮤직
임영웅 / 물고기뮤직

최근 임영웅은 두 번째 정규 앨범 ‘IM HERO 2’ 발매와 함께 타이틀곡 ‘순간을 영원처럼’으로 음원 차트 상위권을 석권했다. 음원 공개와 동시에 수록곡까지 줄줄이 멜론 HOT100에 입성하는 등, 독보적인 팬덤과 대중적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의 목소리와 진심은 전국 곳곳의 무대에서 더욱 깊어진 반향을 예고하고 있다.

 

반면, 인천 콘서트 예매와 동시에 터져 나온 암표 거래 논란은 대구 예매를 앞둔 팬들 사이에 우려를 키우고 있다. 실제 티켓 거래 사이트에서는 LOVE석 정가의 30배에 달하는 500만 원까지 호가하며, 암표 시장의 열기가 치솟았다. 이에 임영웅 소속사 측은 강제 예매 취소 등 단호한 조치를 예고했으나, 여전히 암표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 현실에 팬들의 근심은 깊어지고 있다.

 

법률 전문가 손수호 변호사가 JTBC ‘사건반장’에 출연해 “순수하게 팬들이 상처 받는다”며 현 상황에 안타까움을 덧붙인 가운데, 임영웅 본인 역시 팬들이 부당하게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예매 전쟁이 반복될 때마다 더욱 값진 감동이 만들어지는 만큼, 팬들은 진정한 음악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현명한 선택을 고민하는 분위기다.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는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와 서울, 광주 등을 돌며 뜨거운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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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imhero#대구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