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추 두 커플의 탄생”…홍자·박광재, 황보·송병철 눈물 끝 설렘→진짜 사랑의 시작

밝은 인연을 기대하던 날,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홍자와 박광재, 황보와 송병철이 마침내 두 쌍의 최종 커플로 남았다. 익숙한 무대 위가 아닌, 온전히 서로를 바라보며 전해진 진심 어린 고백은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깊은 파장을 일으켰다. 사랑에 대한 두려움과 설렘, 그리고 서로를 향한 용기가 교차하는 순간, 이번 시즌 대단원의 막은 감동으로 채워졌다.

3기 최종 선택이 그려진 본 방송에서는 지난 2기와 달리 무려 두 커플이 탄생하며 남다른 여운을 선사했다. 박광재는 지난 시즌 전하지 못한 속마음을 이번에는 솔직하게 건넸고, 홍자 또한 편안함과 설렘을 동시에 느꼈다며 사랑을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오랜 망설임 끝에 서로를 향한 발걸음을 옮겨 마침내 커플이 되는 순간을 맞았다.

송병철은 취미를 함께할 수 있는 동반자로 황보를 택했다. 과거의 미련 없이, 황보는 첫 만남의 설렘을 잊지 않기로 다짐하며 송병철을 선택했다. 이들의 솔직한 선택에는 절절한 현실감과 풋풋함이 묻어났다. 반면 이규한은 솔비의 촛불 고백에도 친구로 남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켠 역시 홍자와의 데이트를 그리워했지만 이미 커플이 성사된 후였다. 장소연은 박광재를 선택했으나 우정에 방점을 찍었다.

최종회에서는 커플이 된 이들의 애프터 데이트 현장 역시 공개됐다. 박광재는 홍자의 공연장에 직접 찾아가 꽃다발을 선물하고 추억이 깃든 동묘·삼겹살 데이트를 이어갔다. 황보와 송병철은 실내 낚시터에서 시간을 보내며 즉석 사진관에서 두 사람만의 이야기를 기록했고, 다음 약속을 기약하는 장면으로 설렘을 더했다.

‘오래된 만남 추구’는 평범한 일상 속 스친 인연과 희망을 담아내며 시즌3까지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무인도에서 함께한 특별한 시간과 마지막까지 진심을 나눈 출연자들의 이야기로, 사랑이란 감정의 본질과 그 가치를 다시 한 번 일깨워줬다. 한 시즌의 끝자락에서 서로의 손을 잡은 커플들의 모습은 오래도록 시청자의 기억 한켠에 설렘으로 남았다.

개성 있는 인연과 예상을 뒤엎는 선택으로 깊은 여운을 남긴 ‘오래된 만남 추구’ 시즌3는 KBS Joy, KBS2, GTV에서 동시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