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바이오비쥬 3%대 급락”…장 초반 매도세에 2만 원 초반 약세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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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비쥬 주가가 장중 한때 3% 이상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8분 기준 바이오비쥬는 전일 종가 대비 650원(3.02%) 내린 20,850원을 기록 중이다.
바이오비쥬는 23일 시가 21,65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 시작 직후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주가가 장중 저점인 20,250원까지 내려갔다.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지만 여전히 2만 원 초반대에 머물며 저조한 흐름이 이어졌다. 같은 시각 장중 고가는 21,675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192,762주, 거래대금은 약 4,004백만 원으로 집계됐다. 오전 한때 급격한 매도세가 형성된 뒤, 오후 들어서는 20,700원대에서 횡보세를 보이면서 단기 반등에는 실패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단기 낙폭 확대가 투자심리 위축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한다. 한 시장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 관련주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뚜렷한 반등 모멘텀이 부재해 당분간 약세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일(22일) 바이오비쥬 종가는 21,500원이었다. 이번 하락률은 최근 한달 내 변동폭 중에서 가장 큰 수준에 속한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코스닥 바이오 섹터 전반의 흐름, 글로벌 투자심리, 실적 전망 등을 지속 주시하고 있다. 당국과 업계는 변동성 확대에도 시장 안정화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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