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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민낯 해프닝”…최다니엘 당황 속 하하 지각→현장 뒤집힌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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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민낯 해프닝”…최다니엘 당황 속 하하 지각→현장 뒤집힌 순간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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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의 산뜻함 속에서 ‘런닝맨’ 멤버들의 재치와 유머가 시청자의 일요일 오후에 활기를 더했다. 어린이 테마파크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특히 하하의 듣도 보도 못한 지각 소동과 최다니엘의 낯설지만 순수한 민낯 등장이 모두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익숙한 멤버들 사이에서 지석진은 자신의 고향에서 촬영한다는 사실에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지만, 이내 멤버들은 “머리만 내리면 가발 같다”며 장난을 치며 친근한 매력을 자랑했다.

 

이날 ‘런닝맨’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최다니엘은 안경을 벗고 등장해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변화시켰다. 지석진이 “안경빨이었다”며 농담을 던지자, 다른 멤버들 역시 “이제야 다니엘 같다”, “안경 다시 써라”고 외치며 촬영 현장은 순식간에 웃음바다로 변했다.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에 당황한 최다니엘은 “조금 전까지 나체로 출근한 기분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고, 그 솔직함과 당황한 표정이 오히려 ‘런닝맨’ 특유의 유쾌함을 극대화했다.

출처: SBS ‘런닝맨’
출처: SBS ‘런닝맨’

반면 하하는 이날도 남다른 존재감을 보였다. 촬영에 늦게 도착한 하하의 소동은 유재석의 재치 있는 언급으로 기분 좋게 정리됐다. 유재석은 “하하가 자다가 내비게이션 꺼진 줄도 모르고 직진했단다. 홍천까지 간 줄 알고 다들 깜짝 놀랐다”며 상황을 소개했다. 이어 “고속도로를 타고 그냥 달렸더라. 20분 안에 도착 예정이라니 그럴 수도 있지”라며 하하를 의연하게 감싸 현장의 따뜻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예측 불가한 순간과 멤버들 간의 아슬아슬한 농담, 그리고 예상치 못한 감정노출이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남겼다.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과 위트를 잃지 않는 ‘런닝맨’의 저력은 이날도 유감없이 펼쳐졌다. 각자의 개성과 돌발 상황이 어우러진 이번 방송분은 한층 더 유쾌하고 따뜻한 기억으로 남게 됐다.  

 

재치와 유머가 가득했던 ‘런닝맨’ 강원도 촬영기는 SBS를 통해 방송됐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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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최다니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