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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강세…동양생명, 외국인 순매수 힘입어 6,160원 마감
경제

6.39% 강세…동양생명, 외국인 순매수 힘입어 6,160원 마감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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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햇살 아래, 동양생명은 투자자 사이에서 새로운 기대감의 물결을 타올렸다. 5일 장마감 기준, 동양생명은 6.39%의 가파른 상승률을 그리며 6,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370원이나 상승한 수치로, 아침부터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며 장중 한때 6,200원선까지 치달았다. 결국 상승폭을 잃지 않고 우직하게 종가를 형성했다.

 

이날 거래량은 38만 6,104주로 집계됐고, 시가총액은 약 9,940억 원에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16배를 기록하고 있다. 눈여겨볼 점은 외국인의 강한 유입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하루 동안 147,710주를 사들이며 적극적인 순매수 기조를 나타낸 반면, 기관은 37,138주를 내놓으며 서로 엇갈린 시각을 보여줬다.

출처=동양생명
출처=동양생명

동양생명의 주가는 지난해 연중 최저점인 4,375원에서 크게 회복해 최근 한 달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최고가는 9,440원에 달했으며, 높은 외국인 보유율인 81.26%는 한국 금융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 신뢰가 여전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시장의 새로운 온기와 함께 수급 주체들의 변화는 동양생명 주가의 향후 방향에도 깊은 여운을 남긴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의 매력도와 수급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조심스럽게 피어나고 있다. 향후 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물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시각과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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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외국인순매수#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