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건설로봇 2.42% 하락”…외국인 순매도 지속에 약세 전환
전진건설로봇이 8월 21일 장중 2.42% 하락세를 나타내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43분 기준 전진건설로봇은 전 거래일보다 1,300원 내린 52,5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는 53,000원, 고가는 53,200원, 저가는 52,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장중 거래량은 4만7,904주, 거래대금은 약 25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7,661억 원, 상장주식수 1,459만 주인 전진건설로봇은 외국인 보유비중이 0.02%에 그친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진 점이 하락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예상 PER은 27.44배로, 실적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도 있는 상황이다.

2025년 6월 기준 예상 EPS(주당순이익)는 2,346원, PER은 22.38배다. BPS(주당순자산가치)는 10,091원, 이에 따른 PBR은 5.20배로 평가됐다. 예상 배당수익률은 2.43% 수준이다.
실적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2분기 기준 전진건설로봇의 매출액은 515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 당기순이익 61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률은 18.36%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순매도 지속과 밸류에이션 부담이 단기 조정 압력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산업 및 증시 환경, 외국인 수급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완화되기 전까지 반등 모멘텀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주가 흐름은 실적 개선세와 외국인 수급 회복 여부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