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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결혼 앞둔 고백에 코요태 결속”…과거까지 껴안은 소신→팬덤도 흔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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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결혼 앞둔 고백에 코요태 결속”…과거까지 껴안은 소신→팬덤도 흔들릴까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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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시작된 축복의 순간에도 마음 한 켠에는 무게와 진심이 가득했다. 신지는 코요태 멤버들의 든든한 응원을 받으며, 결혼을 둘러싼 수많은 시선과 스스로의 선택을 정면으로 마주했다. 단번에 쏟아진 환호와 염려 사이, 신지는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한 눈빛을 드러냈다.

 

2025년 7월 7일, 코요태 신지가 문원과의 결혼 소식을 공식화한 순간부터 팬덤과 대중의 반응은 엇갈렸다. 신지는 유튜브 ‘코요태레비전’과 각종 방송에 출연해 “내 선택의 무게를 알고 있다”고 고백했고, 결혼 상대가 돌싱임을 스스로 밝힌 문원 역시 숨김없이 사실을 털어놨다. 신지와 문원, 두 사람 앞으로 불어닥친 각종 루머와 오해 속에서도 코요태 멤버 빽가와 김종민은 변치 않는 지지를 전하며, 가족 같은 유대감을 재확인했다.

신지 인스타그램
신지 인스타그램

논란의 중심엔 문원이 있었다. 부동산 영업, 전처와의 관계, 군 복무 시절을 둘러싼 이야기들이 연이어 퍼졌지만, 7월 초 문원과 신지는 근거 없는 의혹에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문원은 공인중개사 자격증 논란만 인정했을 뿐 군 관련 루머에 대해선 강력히 부인했다. 신지는 상대의 과거마저 자신의 몫으로 삼겠다는 메시지를 반복해 전하며, ‘연예인 신지’가 아닌 한 사람의 삶으로 여론과 마주했다.

 

코요태 멤버들 또한 변함없는 응원을 이어갔다. 특히 빽가는 자신의 SNS에 세 멤버가 함께한 사진과 ‘영원히 함께’라는 문구로 팀워크를 강조했고, 김종민 역시 “이 가족,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 밝히며 결속을 다졌다. 팬들 사이에서는 걱정과 격려가 엇갈리는 분위기지만, 오래도록 함께한 동료들의 목소리는 신지에게 힘이 되고 있다.

 

신지가 그간 쌓아온 리더십과 책임감은 이번 논란에서도 빛을 발했다. 위기 때마다 중심을 잡아온 그는 과거 “남편 자리조차 통제해야 한다”는 자신의 솔직한 발언이 다시 주목받으며, 단순한 연예인 결혼을 넘어 개인의 선택과 사회적 시선이 교차하는 상징적 인물로 부상했다. 혼란의 한가운데에서도 한 발짝씩 앞으로 나아가는 신지의 태도는 동료와 팬, 그리고 대중에게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다만 신지는 편견과 오해를 스스로의 목소리로 돌파하며, 흔들림 없는 소신과 책임감으로 결혼 준비에 임하고 있다. 7월 9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신지와 빽가가 동반 출연할 예정이라, 팬들과 대중이 다시 한 번 심경을 듣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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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코요태#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