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TGS, 황희찬과 물든 그라운드”…싱그러운 퍼포먼스→관중 심장 요동치다

오후의 햇살 아래 유난히 반짝였던 HITGS(힛지스)의 등장은 경기장 전체 분위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비비, 서진, 서희, 혜린, 이유가 환한 미소와 풋풋한 기운을 머금고 등장하자 관객의 시선이 자연스레 쏠렸다. 신인 소녀그룹 특유의 싱그러운 에너지는 조명과 함께 퍼지며 이른 무더위를 잊게 했다.

HITGS(힛지스)는 2025 황희찬 풋볼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데뷔 싱글의 타이틀곡 ‘SOURPATCH(사워패치)’와 ‘Never Be Me(네버 비 미)’로 잇달아 열정을 뿜어냈다. 각자 다른 개성이 살아있는 다섯 명의 존재감은 퍼포먼스를 더욱 화사하게 만들었고, 멤버들이 노래에 실은 솔직한 마음이 오롯이 전해지며 객석은 한층 밝게 물들었다.

현장에는 황희찬과의 남다른 교감도 있었다. 황희찬이 직접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냈다는 일화가 퍼지며, 이날 공연 속 소녀들의 눈빛과 무대 위 포옹, 그리고 음표로 수놓은 목소리가 하나의 응원으로 이어졌다. 힛지스 멤버들은 “항상 응원하겠다”며 황희찬의 진심에 화답해 스테이지 뒤까지도 따뜻한 화기애애함이 이어졌다.

무대의 잔향은 공연이 끝난 뒤에도 오래 남았다. 소녀들의 다채로운 매력과 용기 어린 도전, 그리고 서로를 응원하는 진심이 공연장의 모든 이들에게 잔잔한 파동을 일으켰다. 관객들은 곳곳에서 힛지스를 향한 열렬한 반응을 보냈으며, HITGS(힛지스)는 데뷔 이래 성장해 온 자신들의 행보를 더욱 단단하게 각인시켰다.

앞으로도 HITGS(힛지스)는 6월 2일 새 디지털 싱글 ‘GROSS(그로스)’ 발매와 더불어, 8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SUMMER SONIC BANGKOK 2025’ 무대 등 글로벌 음악 팬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힛지스가 만들어낼 다음 장면에 음악 팬들의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