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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새벽 달리기 끝자락 진심 폭발”…션과 동행 속 속내→긴장 어린 완주 순간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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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새벽 한강을 질주하며 션과 함께 남다른 완주의 순간을 담아냈다. 바람이 머무는 새벽 4시, 텅 빈 도로 위에서 기안84는 평범한 일상을 벗어나 스스로와의 싸움에 나섰다. 션, 이영표, 윤세아, 심으뜸 등 ‘언 노운 크루’와 발을 맞추며 출발선에 선 순간, 그는 “혼자였다면 절대 못 뛰었다”는 고백으로 긴장감을 내비쳤다.
달리기가 시작되자 말수가 줄고, 자신만의 속도로 주변과 어우러지려 애쓰는 기안84의 모습이 차츰 땀방울 위로 그려졌다. 반환점에서는 안내를 뒤엎는 작은 해프닝도 있었지만, 션은 끝까지 기안84의 걸음을 살피며 자신의 호흡을 낮췄다. 션의 섬세한 배려와 든든함 속에서 기안84는 오롯이 자신의 한계와 맞서 싸웠다.

특히 기안84는 완주 후 “새벽에 뛰는 건 정말 힘들다”며 숨을 골랐다. 긴 러닝 내내 “페이스를 못 맞추면 민폐가 되지 않을까 눈치가 보였다”는 진심이 담긴 속마음은 같은 순간을 겪는 시청자에게도 잔잔한 공감을 남겼다. 션의 “일주일에 두세 번만 달려도 금방 편해진다”는 조언에는 서로를 향한 존중과 응원의 온기가 담겼다.
기안84와 션이 보여준 이번 러닝 도전기는 ‘나 혼자 산다’ 611회에서 방송됐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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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나혼자산다#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