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미유 ‘첫사랑 엔딩’…청춘의 바다 물결에 목소리 스며들다→여름 감성 폭발적 기대감”
밝은 여름 햇살을 떠올리게 하는 보라미유의 음색이 스크린을 뛰쳐나와 리스너의 마음까지 물들였다. 영화 ‘첫사랑 엔딩’의 주제가 ‘바다 가자’로, 보라미유는 청춘 드라마의 설렘과 자유를 투명하게 노래하며 귀가 트이는 계절의 바람을 전했다. 미소 짓는 소년, 소녀의 이야기도 음악 위에서 더욱 푸르고 강렬해지는 순간이었다.
‘바다 가자’는 2022년 로지의 원곡에 보라미유만의 해석이 덧입혀졌다. 시원하고 경쾌한 기타 사운드와 어우러진 보라미유의 맑은 목소리가 곡 전체를 사로잡으며, 여름방학의 자유로움,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의 두근거림까지 오롯이 불러낸다. 특히 “푸른 바다 뜨거운 태양 / 낭만의 그곳으로 떠나요 / 모두 다 버리고 더 자유롭게 / 둘만의 여행을 떠나가요 / 바다에 뛰어들고 싶어 / 우리의 추억이 아름답게”라는 가사가 청량하게 흘러나올 때마다 한 편의 로맨스 영화가 마음속에 펼쳐진다.

보라미유는 앞서 ‘희재’, ‘clover #1’, ‘clover #2’, ‘있잖아’ 등에서 감미로운 보컬과 깊은 감성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바 있다. 이번 ‘바다 가자’ 역시 그녀만의 음악적 색채가 뚜렷이 묻어난다. 자유와 떠남, 그리고 청춘의 통쾌한 감정을 쏟아내는 동시에, 무더운 날씨 속 청량감이 물씬 느껴지는 사운드의 조화는 듣는 이들에게 또 한 번 간직할 여름을 선물한다.
한편 ‘첫사랑 엔딩’은 장하오천의 소설 ‘나의 세상을 완성해 줘’를 원작으로 한 청춘 로맨스 영화로, 첫사랑의 미완성과 도전, 청춘의 도약을 무르익게 보여주며 개봉을 앞두고 있다. 보라미유가 참여한 컬래버 음원 ‘바다 가자’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