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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파란 풍선 아래 속삭인 애정”…애프터스쿨, 진심 고백→가을 감성 몰입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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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오후의 부드러운 빛을 머금은 실내, 애프터스쿨 나나는 사진 속에서 자신의 일상과 마음을 고요하게 풀어놓았다. 소박함이 묻어나는 공간에서 헐렁한 파란색 니트와 짧은 스커트 차림을 한 그녀의 모습에는 계절의 온도와 서정이 자연스럽게 스며든 듯했다. 손에 꼭 쥔 풍선다발 가까이에는 “H.B.D NANA E.B.M LOVES U”라는 문구가 새겨진 파란 풍선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단순한 축하를 넘어 팬들과 소속사 모두에게 전하는 고마움과 따스함이 오롯이 담겨 있었다.
나나는 사진과 함께 “사랑해 @e.b.m_official”이라고 짧게 남겼다. 화려한 언변보다 진솔하게 건네는 담백한 메시지가 오히려 소박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그녀 특유의 자연스러운 곱슬머리와 미묘하게 머금은 미소에서 찾아볼 수 있는 자유로움은 이번에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팬들은 댓글로 “생일 축하해”, “너무 예쁘다”, “늘 새로운 모습에 감동한다”며 다정한 응원과 축하를 남겼고, 나나가 전한 꾸밈없는 진심은 SNS를 통해 잔잔한 울림처럼 확산됐다.

화려함을 덜어내고 절제된 스타일과 이야기로 채워진 이번 게시물은, 나나만의 진정성이 더욱 선명하게 각인되는 순간으로 남았다. 소속사와 팬들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 그리고 축하와 감사의 메시지는 기존의 모습과 또 다른 내면을 드러냈다. 그 어떤 수식도 필요 없이 나나의 미소와 눈빛만으로 충분히 완성된 이번 사진은, 보는 이들에게 오랫동안 되새기고 싶은 여운을 남겼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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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애프터스쿨#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