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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형주 동반 강세”…세진중공업, 장중 19,200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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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형주 동반 강세”…세진중공업, 장중 19,200원 상승세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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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형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세진중공업도 장중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종목은 가격 변동성과 거래량 모두 확대되며 투자심리 개선 조짐을 나타냈다. 세진중공업은 9월 4일 오전 9시 40분 네이버페이 증권 기준 19,200원에 거래되며 전일대비 2.84% 상승세를 기록했다.

 

장 초반 19,430원에 출발한 후 고가 19,590원과 저가 18,800원을 오가며 790원의 변동폭을 나타냈다. 시가총액은 1조 932억 원으로 코스피 267위에 올랐고, 총 1,260,759주의 거래량과 242억 600만 원의 대금이 몰리면서 활발한 매매가 진행됐다. 투자지표 측면에서 세진중공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6.92배로, 동일업종 평균 36.48배와 비교해 소폭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주주 구성은 상장주식수 5,684만 여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비중이 5.52%로 집계됐다. 배당수익률은 1.04%로, 투자 매력도를 뒷받침했다. 코스피 대형 제조업 중심의 시장 내 세진중공업의 선전은 소재·부품 중견기업에 대한 투자수요를 자극할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세진중공업이 외국인투자자 유입 및 양호한 거래지표를 바탕으로 하반기 사업 확장과 신규 수주 전망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반면 PER 부담, 주가 변동성이 단기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신중론도 상존한다.

 

전문가들은 조선·해양플랜트 중심의 대형 수주 증가세가 세진중공업의 실적 반등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기업 간 공급망 안정화와 정부의 수주 지원 정책, 글로벌 물동량 회복 여부가 지속적 주가 상승의 변수가 될 것으로 꼽힌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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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중공업#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