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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옥택연 운명 뒤흔든 첫날밤”…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집착과 반전 경로→관계 변화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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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옥택연 운명 뒤흔든 첫날밤”…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집착과 반전 경로→관계 변화 궁금증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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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과 옥택연이 교차하는 시선과 함께 방 안을 가득 채운 긴장감이 오프닝을 장식했다. 흔한 여대생의 영혼이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 신세로 깨어난 이 순간, 두 주인공의 하루, 아니 단 하나의 밤은 예상을 뒤엎는 반전을 예고한다. 집착 강한 남주와의 하룻밤이라는 예기치 못한 경로 이탈이, 이판사판으로 뻗어나가는 판타지의 세계를 펼쳐낸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과감함처럼, 본 작품은 현실과 허구, 일상과 소설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신선한 로맨스 서사를 내세웠다. 전선영 작가가 집필을 맡고, 이웅희와 강수연 감독이 공동 연출로 힘을 더했다. 원작은 웹소설 작가 황도톨의 대표작으로, 이미 탄탄한 팬층을 안고 12부작 드라마로 제작됐다.

KBS2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방송 캡처
KBS2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방송 캡처

이번 작품에는 ‘징크스의 연인’ 출신 서현과 ‘가슴이 뛴다’의 옥택연이 주연을 맡아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권한솔과 서범준 역시 극의 긴장감을 더하며, 지혜원, 오세은, 윤채나 등 다채로운 출연진이 배경을 촘촘히 채운다. 무엇보다 정해진 운명의 길에서 벗어난 순간들이 그려내는 새로운 인물관계도 변화가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노브레이크 경로 이탈 로맨스 판타지’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함에 따라, 두 남녀 주인공이 소설의 틀을 넘어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첫 방송만으로도 원작에서 뛰쳐나온 듯한 현실감과 몽환적 판타지의 색이 섞이며, 웅장한 스토리라인을 예고했다.

 

서현과 옥택연의 낯익지만 낯선 조합, 그리고 현실과 소설의 경계에서 떠오르는 예상 밖의 사건들이 드라마 곳곳에 숨겨진 여운을 남긴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9시 50분, 따뜻한 여운과 짙은 몰입감으로 시청자 곁을 찾아간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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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의첫날밤을가져버렸다#서현#옥택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