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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안보 상생 구축”…조규일 진주시장, 공군교육사령부와 협력 강화
정치

“문화·관광·안보 상생 구축”…조규일 진주시장, 공군교육사령부와 협력 강화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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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와 공군교육사령부가 문화·관광·지역 상생을 두고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이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을 공식화하며 지역 발전과 안보, 문화 교류를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지방정부와 군이 협치 모색에 나서며 지역성장 구상과 안보 강화 차원에서 각별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경남 진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공군교육사령부 접견실에서 진주시와 공군교육사령부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부대개방행사 공동 주관, 문화공연·전시 등 콘텐츠 개발, 시설 및 인적 자원 교류 등 민관군이 융합된 다양한 협력안이 담겼다. 양측은 협약식에서 “지역사회와 군이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해 나가겠다”며 실질적인 교류를 예고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사 협력을 넘어 문화와 안보, 지역 발전을 아우르는 진정한 상생의 시작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주시도 공군과 협력해 시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손석락 공군교육사령관도 “진주시와 협력해 민관군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지방정부와 군부대의 협력 확대가 지역경제와 국방 역량, 주민 문화 향유권 모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시민들도 “군과 지역사회가 문화를 공유하면 침체됐던 지역 이미지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진주시와 공군교육사령부는 앞으로 공동행사, 문화교류·프로그램 발굴 등 실질적 협력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부는 이러한 민관군 연계 사업이 전국 지역자치와 군의 윈윈 모델로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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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공군교육사령부#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