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아, 온주완과의 만남 뒤 기적처럼”…결혼 발표에 전한 따스한 진심→팬들 울컥
맑은 목소리와 따뜻한 눈빛으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걸스데이 멤버이자 배우 방민아가 온주완과의 결혼을 앞두고 팬들에게 진심을 담은 손편지를 전했다. 꿈 많던 시절, 나란히 성장해온 팬들을 하나로 아우르는 그의 목소리에는 설렘과 함께 깊은 고마움이 자리했다. 결혼 발표의 순간조차, 방민아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다가올 내일을 오롯이 팬들과 나누고 싶다는 다짐으로 가득 차 있었다.
방민아는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수줍지만 솔직했던 고백을 펼쳤다. 팬들이 오래도록 자신의 곁을 지켜주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직접 축가를 부를 기회에 서랍 깊숙이 간직한 소중한 추억이 되살아났다고 전했다. 어릴 적 함성을 함께 했던 시절을 그리움과 애틋함 속에 회상한 그는, "그대들은 나의 시절이고 나의 삶이다"라는 한마디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시린 바람 부는 무대 위에서, 변함없이 곁을 내어준 팬들이 있었기에 아티스트로 또 한 사람으로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었다는 진심 어린 마음도 덧붙였다.

무엇보다 방민아는 “이제는 저에게 가장 가까이에서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 생겼다”며 온주완과의 결혼 소식을 담담하게 전했다.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가는 길 위에서도, 도전에 멈추지 않고 팬들에게 응원받는 아티스트로 빛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소속사 측 역시 공식적으로 두 사람의 인연과 11월 결혼 소식을 알리며 축복의 목소리를 더했다.
방민아와 온주완의 결혼식은 올 11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원히 기억될 시절의 순간들이 이제 또 다른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