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9억원 신규계약”…영우디에스피, 삼성디스플레이 향 매출원 확장
영우디에스피(143540)가 삼성디스플레이 주식회사와 339억 원 규모의 신규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금번 계약은 회사의 2024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590억 6,600만 원 대비 5.74%에 해당하는 비중으로, 실질적인 매출 성장의 기반을 연다.
이번 협약에서 영우디에스피는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제조사인 삼성디스플레이를 상대로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2025년 5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명확하게 설정됐으며, 당일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구매 주문을 주문접수함으로써 기계장비 자체생산 후 공급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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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금 지급 조건에 있어 중도금 90%, 잔금 10%를 각각 세금계산서 발행 뒤 10일 내 지급받는 것으로 명시돼, 조달 과정에서의 자금 유동성 확보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회사 측은 계약 과정에서 별도의 계약금과 선급금 규정도 존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양사는 최근 3년간 유사한 장비 공급 이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 업무관계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 공급 대상인 장비 역시 대한민국 내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에 직접 납품될 예정이다.
영우디에스피 관계자는 이번 계약의 매출액 및 거래 상대방의 매출액 모두 2024년도 연결 기준 수치에 따라 산출됐고, 이로 인해 사업적 신뢰도와 투명성이 제고됐다고 전했다.
장비공급 계약은 제조업 밸류체인에서 중장기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출발점이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우디에스피는 실적 안정성 강화와 신기술 투자에 필요한 실질 자금을 확보할 기반을 다졌다.
디스플레이 제조 산업 내에서 대형 고객사와의 지속적 거래로 영우디에스피의 시장 위상은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장기간 신뢰를 쌓아온 전략적 파트너십이 중소·중견 장비업체들에게 새로운 수주 활로와 투자 유치 유인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독자들에게는 변화하는 산업 환경과 대형 기업과의 장기거래가 가져올 실질적 파장을 살피는 안목이 필요하다. 앞으로 제조업 공급망 재편, 관련 장비 투자 확대, 후속 신규 수주 여부가 시장의 관심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