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이노텍 소폭 하락”…외국인 매도세·전자업계 둔화에 153,700원 기록
임서진 기자
입력
LG이노텍 주가가 7월 22일 장중 약세를 보이며 15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5분 기준, 전일 대비 500원(0.32%) 하락한 수준으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 전자업계 실적 둔화와 부품단가 인하 우려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장 초반 156,300원에 출발해 한때 158,500원까지 올랐으나, 중반 이후 매도세가 유입되며 저가 153,500원까지 밀렸다. 현재 거래량은 약 13만 4,000주, 거래대금은 209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715주, 11,917주를 순매도했다. 이날도 외국계 매도 추정 물량이 3만 주 이상으로 추산된다. 외국인 보유율은 23.15%로 나타났다.

2025년 3월 기준 LG이노텍의 주당순이익(EPS)은 16,750원, 주가수익비율(PER)은 9.18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8배다. 배당수익률도 1.36%로 산출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전자산업 실적 둔화와 주요 부품 단가 인하 압박이 지속되는 점을 LG이노텍 주가의 부담 요인으로 지적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하반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당분간 해소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향후 애플 등 글로벌 고객사 신제품 출시와 부품단가 협상 추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세 흐름과 전자업계의 실적 트렌드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은 글로벌 전자산업 실적과 부품가격 흐름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임서진 기자
밴드
URL복사
#lg이노텍#외국인매도#전자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