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훈, 미스터트롯2 도전의 두려움 털다”…진심 어린 성장 고백→팬심 유발 비하인드 촉발

무대 위 환한 웃음을 지으면서도 깊은 속내를 감춘 안성훈의 고백이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곡 ‘사랑해요’로 반가운 컴백을 알린 안성훈은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미스터트롯2’ 우승을 향한 지난날의 불안과 고민, 그리고 그 이면에 있던 성장의 순간을 가감 없이 전했다. 

안성훈은 첫 도전의 실패와 재도전의 무게를 솔직하게 꺼냈다. ‘미스터트롯1’에서의 탈락 이후, 다시금 도전장을 내밀겠다는 결심을 할 때 주변의 만류가 이어졌다고 밝힌 그는, “기다리는 팬들이 원하는 노래를 또 한 번 들려주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이 앞섰다. 무대를 포기하면 다시 설 기회가 없을까 봐 용기를 냈다”고 토로했다. 무엇보다 우승 이후 주변의 반응이 180도 달라진 현실을 유쾌하게 전하며, “이제는 다들 자신들이 나가라고 했다고 말을 바꿨다”고 웃으며 털어놓았다.

도전을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 역시 진솔하게 밝혀졌다. 데뷔 초기부터 인연을 맺어온 송가인과 2012년에 같은 소속사에서 시작한 사연과 함께, “저는 가게를 운영했지만 누나는 노래를 계속 이어갔다. ‘미스트롯’ 결승 즈음에 연락을 주며 ‘프로그램이 잘 되면 남자편에서 꼭 준비해 보라’는 조언을 해줬다”며 선배의 든든한 존재감을 전했다.

한편 안성훈은 최근 ‘미스터트롯 재팬’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느꼈던 내적 부담감도 함께 털어놨다. 참가자 사이의 치열한 데스매치 속에 “누구를 선택해야 한다는 무게가 크다. 선택받지 못한 참가자의 마음이 내게도 남아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고 말해, 트로트 오디션 무대가 남긴 깊은 여운을 보여줬다.

무대의 불빛 아래 펼쳐진 안성훈의 성장 서사와 뒷이야기는 신곡 ‘사랑해요’ 활동과 함께 새로운 음악 여정에 더욱 깊은 공감을 더했다. 안성훈의 솔직한 이야기는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따스하게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