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3년 사랑 끝 고백”…문원 논란 속 굳건한 믿음→팬들 궁금증 증폭
밝은 얼굴로 스튜디오 문을 연 신지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자신을 둘러싼 최근 논란과 솔직한 속마음을 조심스레 털어놨다. 문원과 약속한 오랜 사랑의 시간을 지나 결혼을 결정한 음악인의 사연은, 예상치 못한 구설에 흔들림 없이 진심을 드러내며 더욱 깊어진 무게감으로 다가왔다. 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예비 신랑을 지켜보며 신지는 한층 더 단단한 믿음을 확인했다고 고백해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에게까지 묵직한 여운을 전했다.
코요태 멤버 신지는 방송을 통해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이 쉼 없이 나오다보니 처음엔 당황스러웠다”고 그간의 심경을 솔직히 전했다. 이어 “우리의 만남이 짧은 줄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3년 가까이 함께 했고 그동안 여러 질문을 미리 직접 했다”고 덧붙였다. 궁금증이 커지던 예비 신랑 문원의 논란에 대해 신지는 “만약 문제가 있다면 내가 먼저 알고 싶었고 미리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했다. 내가 알아본 바로는 없었다”며 확고한 신뢰를 강조했다.

이어진 대화에서는 신지가 오래도록 마음을 정한 결정적 계기도 언급됐다. 그는 “문원은 나와 부모님 모두에게 잘했고, 내가 없어도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며 진심을 보여줬다”는 말로 두 사람의 끈끈한 애정을 전했다. 7살 차이의 가수 연인인 문원과 신지는 현재 함께 살고 있으며, 신지는 결혼을 앞둔 각종 이슈에도 흔들림 없는 태도를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문원은 한 차례 결혼과 이혼을 경험한 사실이 알려졌다. 전 부인 사이에서 딸을 두었으나 현재 전 부인이 양육을 맡고 있다. 결혼 발표 이후 각종 사생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문원 측은 자격증 없이 영업한 이력과 혼전임신 사실 등 일부는 인정했다. 반면, 학창시절 및 군 복무 관련 논란, 부동산 사기 등의 나머지 의혹은 모두 부인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진솔한 고백 뒤로 신지의 용기와 변함없는 애정이 오히려 많은 이에게 위로를 전하며 큰 울림을 남겼다. 단단한 신뢰의 의미가 깊이 새겨진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새로운 이야기를 화면에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