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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뒷모습에 깃든 여름의 꿈” 몽환적 아우라→현실 잠시 멈춘 감정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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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뒷모습에 깃든 여름의 꿈” 몽환적 아우라→현실 잠시 멈춘 감정 파도

한채린 기자
입력

햇살이 투명하게 쏟아지던 초여름, 몽환과 현실의 경계 위에 선 지드래곤이 다시 한 번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펼쳐 보였다. 번지는 빛 속에 서 있던 지드래곤의 뒷모습은 잠시 모든 소음이 사라진 듯한 정적과, 묘한 감정의 파동을 남겼다. 부드럽게 스치는 바람 아래에서, 그의 실루엣은 따스한 여름의 공기와 신비로움을 동시에 머금으며 세상을 둘러싼 풍경에 낯선 아름다움을 얹었다.

 

지드래곤은 핑크빛 셔츠로 은은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투명하게 햇살을 반사하는 셔츠 위로, 등줄기를 따라 길게 내려앉은 장식 끈이 시선을 끌었고, 드로잉 패치가 더해진 볼캡은 그만의 개성을 농축했다. 흐릿하게 번진 배경은 그에게서 발산되는 몽환적 분위기를 더욱 강조했으며, 고요히 선 뒷모습 하나만으로 스산하면서도 따뜻한 미적 감각을 드러냈다. 팬들은 “현실 같지 않은 분위기”, “지드래곤 감성이 사진 하나로 전해진다”며 한층 깊어진 예술성을 극찬했다.

“구름 위를 걷는 듯”…지드래곤, 등돌린 순간→낯선 몽환美 물결 / 가수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구름 위를 걷는 듯”…지드래곤, 등돌린 순간→낯선 몽환美 물결 / 가수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아울러, 지드래곤은 ‘When G.D is in the Clouds’라는 메시지로 자신의 내면과 예술 세계의 경계를 자유롭게 드러냈다. 현실의 무게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은 이상과 꿈을 담은 듯한 문장은,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이번 장면에 완벽하게 어울렸다. 계절이 방향을 틀던 6월, 햇살과 함께 번진 이 순간은 지드래곤만의 몽환을 아로새기며 새로운 감정의 여운을 남겼다.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예술세계를 확장해 나가는 지드래곤. 이번 몽환적인 순간 역시 음악과 패션, 그리고 감각적 연출을 아우르는 그의 존재감이 오롯이 드러난 사건으로 남았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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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whengdisintheclouds#몽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