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하트 ‘Plot Twist’ 새벽처럼 터졌다”…첫 무대, 심장이 뛰는 반전→신인 K팝 판도 흔든다
첫 날갯짓에 담은 설렘을 온전히 무반주 화음으로 떼어내듯, 앳하트는 ‘엠카운트다운’ 무대에서 철저히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갔다. 시작된 음악은 순식간에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터졌고, 나현과 미치가 마주선 순간 무대 위엔 반전의 긴장감이 감돌았다. 화려함 속 깊은 감정선이 포개져, 신예 그룹의 높아진 존재감이 팬들의 가슴에 파문을 던졌다.
데뷔 타이틀곡 ‘Plot Twist’는 POP과 EDM의 긴장 위에서 아카펠라 화음이 흐르는 구조적 완성도를 보였다. 곡의 매 전환점마다 몽환적인 분위기와 파워풀한 춤선이 교차해 관객을 몰입하게 했으며, 유려한 흐름을 따라 이어지는 수미상관 아웃트로가 색다른 서사적 여운을 자아냈다. 특히 공연의 백미는 나현과 미치가 머리를 맞대 돌리는 ‘나미 트위스트’ 안무였다. 이 극적인 찰나에 담긴 호흡과 시각적 반전은 퍼포먼스 디렉터 리아킴의 세심함까지 더해지며, 앳하트만의 신선한 아이덴티티가 완전히 각인됐다.

숨 가쁜 동선, 다음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는 데뷔곡의 ‘반전’ 메시지와 맞닿아 있다. 멤버들은 무대마다 섬세함과 힘을 동시에 쥐고 곡의 에너지와 스토리를 입체적으로 쌓았다. 이들의 데뷔를 글로벌 팬들은 예사롭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도 안 돼 100만 뷰를 목전에 두었고, "올해 들은 최고의 데뷔곡", "2025년도 최고의 신인"이라는 온라인 찬사가 연이어 터졌다. 각종 뮤직 커뮤니티와 평단에서는 퍼포먼스와 비주얼, 음악적 역량을 고루 갖춘 '완성형 신인'이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앳하트는 데뷔와 동시에 '하트어택'이라는 콘셉트의 힘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작은 날갯짓 하나가 세상을 바꾼다”는 꿈을 품고, EP ‘Plot Twist’ 무대 위에서 멤버들은 치명적인 잠재력을 증명해 보였다. 그들의 성장과 반전의 이야기, 그리고 각오가 새로운 K팝 패러다임으로 기억될지 기대가 높아진다.
앳하트의 데뷔 무대는 이날 오후 6시,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공개됐으며, 앞으로도 시청자를 사로잡을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