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웰브 첫 스틸 속 마동석 분노”…12지신 히어로 집결→여름 안방 판도 뒤흔든다
화려하게 드러난 첫 스틸 속에서 강인한 눈빛의 마동석이 중심을 잡았다. ‘트웰브’에서는 서인국, 이주빈, 고규필, 강미나, 성유빈, 안지혜, 레지나 레이 등 각기 다른 힘과 사연을 품은 12천사들이 모여들었다. 캐릭터마다 이질적이면서도 단단한 존재감이 비쳐지며, 숨겨진 전설과 사연이 펼쳐질 대서사의 서막이 열린 셈이다.
마동석이 연기하는 ‘태산’은 깊은 카리스마로 모두의 중심에 섰고, 서인국의 ‘원승’이 보여주는 묵직한 눈빛에는 세월의 흔적과 긴장감이 스며들었다. 이주빈, 고규필, 강미나 등은 각기 다른 12지신의 힘을 상징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박형식이 그리는 ‘오귀’의 존재는 어둠이 서린 위협으로 다가왔고, 성동일의 관리자 ‘마록’ 역시 무게감 있게 등장하며, 선과 악, 신화와 현대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묵직한 세계관의 분위기를 예고했다.

12지신 영웅들의 이면에는 인간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사명감을 지닌 동양 신화의 현대적 해석이 깃들어 있었다. 고대와 지금을 오가며 숨겨진 악의 무리와 싸워가는 12천사의 서사는 액션과 인간미가 동시에 녹아드는 감정을 품었다. 판타지에 현실적 아픔, 용기, 연대의 힘이 어우러져, 안방극장에 새로운 영웅 서사의 지평을 연 것이다.
무엇보다 독보적인 캐스팅 라인업이 인물별 개성의 정점을 이뤘다. 동양 특유의 전설과 문양, 그리고 현대적 미장센이 조각된 무대에서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캐릭터들이 펼치는 화려한 액션이 스틸만으로도 한여름 밤의 시선을 붙든다. 초월적인 힘과 인간다운 사랑, 치열한 전투가 만나 만들어낼 감정의 곡선에 시선이 집중된다.
‘트웰브’는 동양 12지신을 모티브로 세상을 지키는 12천사의 서사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월 23일부터 디즈니플러스와 KBS 2TV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