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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지온 3% 상승”…외국인 매수세에 장중 강세 지속
경제

“메지온 3% 상승”…외국인 매수세에 장중 강세 지속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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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지온 주가가 7월 3일 오전 장에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1시 41분 기준 메지온은 전일보다 3.04% 오른 38,950원을 기록 중이다. 시가는 38,400원으로 시작해 장중 고가는 39,100원, 저가는 37,950원에 형성됐으며, 거래량은 약 2만 주, 거래대금은 8억 원 수준이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꾸준한 매수세가 주가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7월 2일 메지온의 외국인 순매수는 3,093주로, 외국인 보유율이 22%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가총액은 1조 1,718억 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51위를 유지하고 있다.

출처=메지온
출처=메지온

실적 측면에서는 적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메지온의 영업손실은 35억 원, 당기순손실은 33억 원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10원, PER(주가수익비율)은 음수로 산출되지 않았고, 자본 대비 주가(PBR)는 26.98배로 높게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최근 주가가 52주 최고가 43,300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저점 대비 반등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회복되는 분위기로 평가한다. 다만 실적 정상화 지연과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 등은 여전히 위험요인으로 지적된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세가 단기적 주가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해석하지만, 향후 신약 개발 진전과 수익성 개선 등 본질적 성장이 뒤따라야 지속적 강세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

 

시장에서는 2025년 하반기 실적 전망, 신약 사업 성과 등에 따라 추가 주가 변동성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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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지온#외국인매수#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