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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인 돌직구 분노”…MC몽, 이승기와 과거 사진→깊어진 감정의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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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인 돌직구 분노”…MC몽, 이승기와 과거 사진→깊어진 감정의 균열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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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미소와 다정한 눈빛으로 기억되는 세 사람의 순간은, MC몽이 SNS에 사진을 올리는 순간 새로운 방향으로 뒤틀렸다. 배우 이다인이 가수 MC몽의 의도를 겨냥하며 감정을 수면 위로 드러냈다. MC몽이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BAM’이라는 짧은 말과 함께, 이승기·이다인 부부, 이유비, 차가원 회장 등과 함께 있는 사진은 보는 이들에게 친분을 암시했다. 이 장면은 KBS 2TV 예능 ‘1박 2일’ 시즌1을 통해 막역함을 이어온 MC몽과 이승기의 연관성을 다시 끄집어냈다.

 

하지만 MC몽을 둘러싼 상황은 밝지만은 않았다. 피아크그룹의 차가원 회장과 함께 레이블 원헌드레드를 설립한 이후, 최근 모든 업무에서 배제되며 MC몽은 음악 작업과 삶 모두에 신중한 거리두기를 선언했다. 지난 6월에는 극심한 우울증과 건강 악화를 토로하며 음악에서 한걸음 물러나 유학까지 예고, 새로운 시작에 대한 갈망을 조심스레 내비쳤다. 올해는 개인적인 앨범 준비와 음악, 언어 공부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밝힌 바 있다.

이다인 인스타그램
이다인 인스타그램

이후 오랜만에 전해진 사진 한 장은 예상치 못한 파문을 일으켰다. 이다인은 실명이 담긴 자신의 말로 “1년도 넘은 사진을 굳이 지금 올리면서 시끄럽게 만드는 이유가 뭐지?”, “진짜 이해할 수 없다”고 공개적으로 일침을 날렸다. 지난해 7월 촬영된 사진임을 명확히 밝히며, 이다인은 MC몽의 SNS 행보에 불편함을 가감 없이 표했다.

 

결혼과 출산, 그리고 가족에 대한 소중함이 더욱 깊어진 시점에서, 이다인의 감정은 한층 날카로워졌다. 자신을 둘러싼 이야기가 과거 사진 한 장에 다시 소용돌이치자, 이다인은 단호한 의견으로 주목받았다.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은 지난해 4월 대중의 축복 속에 조용히 치러졌고, 두 사람은 같은 해 2월 새로운 생명을 품에 안으며 환호와 격려를 받았다. 이에 따라 묵직한 감정과 함께 연예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여러 갈래로 흩어진 시선은 MC몽과 이다인 그리고 이승기에게 다시금 집중됐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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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인#mc몽#이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