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춘천 수처리시설 1,090억 도급 계약 추진”…태영건설, 민간투자사업 탄력
경제

“춘천 수처리시설 1,090억 도급 계약 추진”…태영건설, 민간투자사업 탄력

최하윤 기자
입력

태영건설이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 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도급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 2,535억 원 규모로, 태영건설은 시공사로 참여해 지분 43%에 해당하는 약 1,090억 원을 맡게 될 전망이다. 기업 측은 머니S 등 언론 보도에 대한 해명을 통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 통과 및 춘천시와의 실시협약 체결이 완료됐고, 향후 실시설계 승인 후 본 도급계약이 추진된다”고 공식화했다.

 

시장에서는 태영건설의 공시를 계기로 대형 민간투자사업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협약과 도급계약 일정을 단계별로 안내하며 사업 투명성도 함께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도급계약이 확정될 경우 태영건설의 수주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추가 수주 또는 대형 프로젝트 연계 가능성에도 눈길을 주고 있다.

[공시속보] 태영건설, 춘천 수처리시설 이전사업 도급계약 추진→공사비 1,090억원 규모 기대
[공시속보] 태영건설, 춘천 수처리시설 이전사업 도급계약 추진→공사비 1,090억원 규모 기대

전문가들은 해당 사업이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연계되면서 중장기 건설 시장에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공공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프로젝트는 지역 발전 및 환경 개선 효과가 커, 민간 사업자 입장에서도 안정적인 실적 확보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태영건설은 이번 내용이 사업 진행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이며, 도급계약 체결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공시를 통해 확정 금액과 일정을 알릴 계획이다. 관련해 2024년 5월 9일과 6월 5일 등 재공시 이력을 안내했으며, 최종 확정 공시는 2026년 2월 27일까지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는 본 건의 도급계약 성사 여부와 향후 입찰 일정, 정부의 민간투자사업 정책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향후 태영건설의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 및 건설업계 발주 물량 흐름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최하윤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태영건설#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도급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