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궁금한 이야기 Y” 송하윤 학폭 의혹 추적…침묵 속 진실공방→긴장 고조
엔터

“궁금한 이야기 Y” 송하윤 학폭 의혹 추적…침묵 속 진실공방→긴장 고조

신도현 기자
입력

한낮의 평온을 깨고 ‘궁금한 이야기 Y’가 배우 송하윤이 휩싸인 학교폭력 논란을 깊숙이 비춘다. 프로그램은 네트워크를 타고 전해지는 단편적인 의혹들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피해를 주장하는 인물의 진솔한 증언과 송하윤 측의 단호한 입장이 교차하는 긴장의 순간들을 담았다. 한때 밝게 웃던 기억은 “악마다”라는 강한 언명의 파문으로 뒤바뀌고, “안 때려, 안 때릴게”라는 말과 함께 반복된다는 증언이 화면을 메운다.

 

이어 등장하는 주변 인물들의 고백 역시 충격을 안긴다. “선배가 때리면 맞아야 한다”는 당시 학교 분위기와, “전치 3주”를 언급하는 목소리가 의혹의 무게를 더한다. 무엇보다 “미안하다는 한마디도 없었다”는 피해자 측의 토로가 깊은 상흔을 드러낸다. 이에 대해 송하윤 측 법무법인은 “응대를 해드리기 어렵다”며 취재진에 난색을 보이고, 양 측이 각자의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가운데 진실 공방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SBS '궁금한 이야기 Y' 화면 캡처
SBS '궁금한 이야기 Y' 화면 캡처

갈등은 점차 법적 분쟁으로 옮겨 붙고 있다. 피해자라 주장하는 A씨는 본인의 입장을 보면 지난해 또 다른 방송을 통해 해당 사안을 처음 세상에 알렸다. 더불어 A씨는 2004년 고등학교 재학 시절 송하윤에게 육체적 폭행을 경험했다고 회고하며, 서울특별시교육청에 정식 정보공개청구를 요청해 사건의 실체를 명확히 밝히려 하고 있다. 반면 송하윤 측은 “일면식도 없다”는 공식 입장과 함께 상대방을 정보통신망법과 명예훼손, 업무방해로 형사고소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에서는 송하윤 측의 강경한 대응과 피해자 A씨의 추가 증언이 맞물리며, 거듭 불거지는 학폭 논란의 실체와 각 인물의 진술이 폭넓게 조명된다. 실제 방송에서는 두 입장의 법률 대리인이 마주하는 순간, 그리고 모든 당사자가 직면한 팽팽한 긴장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에게 무거운 질문을 던질 전망이다.

 

‘궁금한 이야기 Y’는 교차하는 증언과 팩트를 조명하며, 논란의 진실에 다가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5일 방송을 통해 송하윤 학폭 논란의 현주소와 추가 증언, 그리고 쫓기는 진실의 속살을 담아낼 예정이다.

신도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송하윤#궁금한이야기y#학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