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전문성 앞세운 리더십”…휴온스메디텍, 하창우 대표 선임으로 해외 공략 가속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휴온스메디텍이 새 대표 선임으로 변화를 예고했다. 19일, 휴온스그룹 계열사 휴온스메디텍이 하창우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업계는 하 신임대표가 25년 넘게 축적한 제약과 의료기기 영업전략 경험을 바탕으로, 휴온스메디텍의 해외 기반 매출 다변화와 전문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휴온스메디텍은 금일 성남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며 하창우 대표 임명안을 확정지었다. 하 신임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석사 출신으로 시지바이오, 휴젤, 동화약품, 박스터, 동아제약 등에서 국내외 사업전략과 해외법인 운영을 두루 맡아왔다. 특히 시지바이오와 휴젤 재직 당시 에스테틱 시장의 국내외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 기틀 마련 등에서 핵심 역할을 인정받았다.

최근 의료기기 시장은 품질과 기술 혁신뿐 아니라, 급성장 중인 에스테틱 분야에서의 차별화된 가치 창출이 단연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하 신임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휴온스메디텍이 신뢰 기반의 독창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임을 강조했다. 그는 "매출 기반을 다변화하고 해외 진출을 가속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높이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또한 "전략적 파트너십과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통해 급성장하는 에스테틱 의료기기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표 선임은 기존 국내 사업의 안정화뿐 아니라, 미래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과 수익 구조 다양화,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 가속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에스테틱 중심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진출 경쟁이 한층 강도 높게 전개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치열한 기술 경쟁과 글로벌 영업망 확충이 의료기기 산업의 지속 성장 변수라며, "휴온스메디텍의 글로벌 시장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업계는 이번 인사가 실질적 시장 확장과 사업 구조 혁신으로 이어질지 긴장감 있게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