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DL이앤씨 1% 하락”…외국인 매도 지속에 4만8,500원선 약세
이도윤 기자
입력
DL이앤씨 주가가 7월 22일 오전 11시 5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2%(500원) 내린 48,500원에 거래됐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이날 DL이앤씨는 장 초반 49,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한때 49,050원까지 올랐으나 이내 하락 반전, 저점 48,100원까지 내려갔다. 이후 소폭 반등했으나, 여전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거래량은 13만 3,000여 주, 거래대금은 약 64억 원 수준이었다. 외국계 추정 매도량은 1만 2,723주로 집계됐으며, 외국인 보유율은 27.99%에 그쳤다.

시장에서는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지속적 순매도가 주가 약세의 주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2025년 3월 기준 주당순이익(EPS) 5,440원, 주가수익비율(PER) 8.92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42배 등으로 DL이앤씨 주가는 자산·이익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61,389원으로 제시하고 있어 현 주가 대비 약 26%가량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실적 안정성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는 만큼 외국인 매도세 완화 시 주가 반등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시장에서는 외국인 자금 흐름 변화와 실적 모멘텀을 주목할 전망이다.
이도윤 기자
밴드
URL복사
#dl이앤씨#외국인#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