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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심장 뛰게 한 단 한마디”…정은지, ‘24시 헬스클럽’ 마지막 날→꿈과 사랑 사이 거센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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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심장 뛰게 한 단 한마디”…정은지, ‘24시 헬스클럽’ 마지막 날→꿈과 사랑 사이 거센 파도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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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설렘이 은은하게 퍼졌던 헬스장 한복판, 이준영과 정은지가 공유한 시선에는 순수한 진심이 깃들어 있었다. 땀과 향이 뒤섞인 공간에서 흐르던 긴장조차, 시간이 흐르며 따스한 온기와 미소로 채워졌다. 마음의 문을 살포시 열어젖히는 순간, 두 사람은 서로를 통해 서서히 성장하며 몸을 넘어 마음을 단련해가고 있었다.

 

이준영이 연기한 도현중은 치밀한 자기관리로 각자의 원칙을 지켜왔으나, 정은지가 맡은 이미란을 마주하며 평생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의 파도를 맞닥뜨렸다. 체지방률 ‘10% 초과’라는 자신만의 벽조차 용기 있게 뛰어넘은 도현중의 변화는, 시청자들에게 흔치 않은 진심의 무게를 전했다. 용기를 내어 건넨 고백과 함께, 두 사람의 연애는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그들의 세계는 한층 확장돼갔다.

“마음마저 단련된 순간”…이준영·정은지, ‘24시 헬스클럽’ 마지막 선택→예상 못한 결말 / KBS 2TV 수목드라마
“마음마저 단련된 순간”…이준영·정은지, ‘24시 헬스클럽’ 마지막 선택→예상 못한 결말 / KBS 2TV 수목드라마

최종회에서 도현중은 이미란만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로 또 한 번 감동을 선사했다. “빼주고 싶던 지방이 귀여워 보인다”는 도현중의 고백은 명장면으로 손꼽히며, 두 사람의 데이트 스틸과 미소는 화면 밖까지 설렘을 전파했다. 그러나 이미란은 새로운 기회를 잡아 하와이 지사 발령을 앞두면서, 꿈과 사랑의 갈림길에 서 깊은 고민에 빠졌다. 주변 동료들의 축하 속에서도 흔들리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그녀의 선택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다.

 

또한, 낯선 정장 차림의 도현중이 이미란의 회사로 향하는 이색적인 장면까지 더해져,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상상력을 자극했다. 위기의 순간에도 한결같이 곁을 지킨 두 인물은, 각기 다른 길 앞에서 서로의 마음 근육까지 단련하며 성장하는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깊은 공감과 응원을 이끌어냈다. 행복과 이별, 그리고 꿈과 사랑이 교차하는 하루 끝에서 이들이 선택하게 될 결말은 여운을 남겼다.

 

헬스장에서 시작된 작은 인연이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한 ‘24시 헬스클럽’의 여정은 오늘 밤 9시 50분 KBS 2TV에서 대망의 최종회를 맞이하며, 마지막 선택이 어떨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뜨겁게 한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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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정은지#24시헬스클럽